제이미는 부모님이 이혼한 뒤 엄마와 함께 사는 15살 학생이다. 엄마 도로시아는 셰어하우스를 운영하고 있어, 집에는 이들 모자 외에도 정비공 윌리엄, 사진작가 애비가 산다. 제이미가 짝사랑하는 소꿉친구 줄리는 17살인데, 제이미와 섹스는 하지 않지만 제이미 방에서 자고 가는 날이 많다. 도로시아는 방황하는 아들을 이해할 수 없다는 생각에 애비와 줄리에게 제이미를 도와 달라고 부탁한다. 는 게 영화의 큰 줄거리다. 내러티브가 명확하지 않고 에피소드의 나열 식으로 구성된 영화라, 보는 사람에 따라 지루하게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장면들이 아름답고 대사도 좋지만 '그래서 뭘 말하는 건데?'라고 물을 사람도 많을 듯. 어떤 시대, 어떤 환경에서 어떤 사람들에 둘러싸여 성장하느냐, 무얼 보고 듣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