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2017년 삼성 우승 이후 롤을 거의 하지도 않으며, 어느팀 하나 잡고 응원하지도 않고 LCK 자체도 거의 보질 않는다. 페이커를 너무나도 증오하고 있기때문이다. 페이커는 본인 처신에 있어서 잘못한 적이 없었다. 성실하고, 노력가이며 불굴의 정신으로 역체미로서의 위상을 쌓아올린 위대한 선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페이커를 증오한다. 내 속에서는 가장 먼저 LCK 에서 사라졌으면 하는 선수가 되어버렸다. 2013년부터 쭉 MVP-삼성-젠지를 응원하던 입장에선 페이커는 아무런 잘못도 없는데, 증오의 대상이 되어버렸다. 페이커가 있음으로 인해서 폰은 2014년 이후 5년이 넘는 세월동안 온갖 굴욕을 당해야했고 페이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