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수없는 미래와 벽

만렙찍는 과정까지는 재밌었다. 그렇지만 일퀘나 평판 쌓는걸 하고싶지 않은데 꼬박꼬박 의무감에 하는건 싫다. 템렙이나 공략확고 등 레이드 갈 준비도 다 해놨었지만 무작위 공격대던전 한번 클리어하고나니 그것도 의지가 꺾였다. 5.1패치나 그 다음 패치 되고나면 하고 싶은 생각이 들 것 같다. 평판템 살 필요없을때부터!

투스카르 일퀘 하다가 우연히 봤다. 복어인가? 그냥 물고기 같기도 하고.... 아무튼 귀여운 모루. 볼땐 진짜 귀여웠는데 왜 스샷이 이렇게 우중충하고 무섭게 나왔지.. 신기해서 스샷 찍어놓음.

헬리콥터 사슴폼으로 타는 귀요미 드루 똥빼미폼 그대로 호토바이 타는 것도 진짜 귀염터짐 서서탐 ㅋㅋㅋㅋㅋㅋㅋ 드루는 여러가지 폼 가능한거나 스킬들도 아기자기해서 키우는게 재미따 특히 조드로 렙업하면 몹이 엄청 안죽어서 속이 많이 타지만 그래도 뿌엉 거리는 소리에 자캐에 다시 한번 귀여움에 느끼면서 게임을 할수 이따. 그치만 렙업은 야드로 하장 판다리아 지역 넘어와서 퀘스트 좀 하다가 끊임없는 상대진영의 뒷치기에 지쳐 구석에 쳐박힌 수도사 님들 딜수도사 피비피 상향좀여 근데 그냥 제가 싸움질 잘 못함.......ㅠㅠ 업뎃 되면 될수록 똥이 되어가고 있다고 해서 건들 생각이 안 듦 쿤라이 봉우리에서 만난 귀요미 이름도 귀엽다. 코타 콘. 저거에 타서 호젠인지 뭔지를 뿌셔뿌셔 했다.

던 모로를 돌아다니다가 저렇게 얼음이 쌓여있는 걸 봤다. 자세히 봐도 모르겠지만 저 안엔 내 캐릭터가 숨어있다. 사람이 숨어있어도 모를 정도로 알맞게 크다. 퀘 용으로 만들어진 얼음집일까? 아무튼 신기했당.

바쉬르에서 퀘스트를 진행하다 보면 잠수함을 타고 심해로 내려가는 퀘가 있다. 그냥 비행선처럼 타고 있으면 어느정도 날아가다가 화면 바뀌고 내릴 장소로 날아가게 될줄 알았는데 이 잠수함을 타면 해수면에서부터 심해까지 쭉 내려가고 그 과정을 화면으로 다 보여준다. 바쉬르 퀘가 물에서 하는거라서 좀 귀찮고 답답하게 느껴지는 면이 있어서 이제껏 80레벨 때는 항상 하이잘에 갔는데 이번에 한번 해보면서 바쉬르 퀘스트를 블리자드에서 얼마나 신경써서 만들었는지, 얼마나 재밌는지를 알게 되었당. 짱 재밌음. 근데 한 번만 해보세요. 한번으로 족해요. 두번은 못하겠다능. (스샷은 클릭하면 크게보임) 잠수함에 난 창문? 뭐라고 하지.... 아무튼 그걸로 바다를 구경 할 수 있다. 그걸 보고 있으니까 얕은 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