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 이 감상에는 스포일러가 곳곳에 있습니다(.....) 전작인 <드래곤 길들이기>를 느무 재미있게 봐서, 이 애니메이션의 속편이 나온다고 했을 때 남자친구에게 바로 "이건 꼭 보러 가야해!"라고 못박았을 정도로 기대를 많이 했다. 전작이 보여주었던 재미, 비주얼, 그리고 스토리에 사로잡혀 있었기 때문. 영화관에서 본 뒤로 두 번을 다시 봐도 감동을 느낄 요소가 있다는 것에 새삼스러워하며 내게 깊은 인상을 남긴 영화 중 하나로 꼽기 주저하지 않았는데, 결과적으로 <드래곤 길들이기2>를 보고 나서는 역시 속편은 원작을 뛰어넘기 어렵다는 것을 실감했다. <드래곤 길들이기2>가 재미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투슬리스는 여전히 귀엽고, 히컵과 투슬리스의 관계는 더욱 돈독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