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존(共存) 함께 한다는 것 자체가 큰 의미를 주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악어와 악어새처럼 서로의 이익을 위해서 공존하기도 하고, 적과의 동침으로 표현되는 경쟁업체와의 공존도 있습니다. 그리고, 때로는 전혀 있지 않을 것 같은 공존도 있습니다. 지금 이 곳, 이스탄불. 세계의 관광 명소이자 1,500만명의 삶이 있는 대도시이기도 합니다. 여행자와 1,500만 시민의 공존을 넘어서, 저에게 가장 깊은 인상을 준 공존이 있었습니다. 바로, 아야소피아 대성당과 블루모스크로 불리는 술탄 아흐멧. 이 두 건축물을 설명하려면 잠깐 역사 얘기가 필요하겠네요. ------------------------ 이스탄불은 동서양 교역의 요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