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장마 틈에 산행을 나선다 춘천 소양강 댐을 품은 '오봉산' 자락을 돌아 보는 계획그런데, 춘천역에서 09:10 분 경에 청평사에 들어가는 '북산2' 셔틀을 타야 하는데 눈 앞에서 놓쳤다. 하루에 2번만 운행 하는 수 없이 11번 버스로 소양강 댐으로 이동 후, 청평사 들어가는 유람선을 타야 했다.오랜만에 배를 타 본다. 15분 남짓 소요 부용산~봉화산 능선을 탈까 하다가 나올 때 교통 편을 고려하여반대편 끝봉~문수봉 자락으로 향했다. 최근 내린 비로 습하고, 날 벌레들이 윙윙 거리면 날아다녔다바닥에 미끄럽고, 급 경사면으로 좀 위험스러웠다 아직 조금 철이 이르지만, 많은 버섯들이 올라 오고 있었다.싸리(참, 노랑, 보라) 버섯, 젓 버섯, 꾀꼬리 버섯, 밤 버섯, 먹(까치) 버섯 등 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