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점심을 먹고 채널을 돌리다가 채널CGV에서 헬로우 고스트가 하고 있었다. 정보창을 눌러보니 이제 막 시작한 듯 보였고 마침 안 본 영화라서 보기 시작했다. 자살시도 하다가 귀신들이 보이게 되고 그 귀신들의 소원을 들어줘야 귀신들이 승천해서 사라진다. 라는 이야기 히나타소년사(기동아 부탁해)가 생각났다. 아... 이것도 각 귀신 사연마다 소원을 들어주는 내용이겠구나 라는 생각으로 쭉 보았다. 차태현의 코미디 영화라 그런지 빵빵 터지는 웃음은 없었지만 소소히 재미있었고 그런대로 잔잔하게 볼만했다. 영화 막판 전까지는... 그런 이야기가 나올 줄 생각도 못했다... 간만에 폭풍눈물이라니 이런 ㅠㅠ 제대로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