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모음

[UFC156] 조제알도 vs 프랭키 애드가

By  | 2013년 2월 4일 | 
0. UFC 156 의 메인매치 조제알도 vs 프랭키 애드가 전이 열렸다. 기대하던 매치인 만큼 조금 주절거려 보려 한다. 1. UFC 페더급 챔피언 조제알도. 키 170 cm. 몸무게 65 kg. 나와 같은 체격에 몸무게라 그런지 더 감정이입해서 보게 되는 선수. 닉네임은 스카페이스. 어렸을때 생긴 화상으로 인한 흉터라고 한다. 조커가 생각나서 조금 무섭긴 하다. 흉터가 있지만 사진을 보면 참 선하게 생겼다. 동글동글한 눈매에 귀염성 있는 얼굴만 보면 폭군이라는 별명이 어색하다. 그러나 경기하는 모습을 보면 폭군이라는 별명보다는 '사람패는 알도' 라는 별명이 더 납득이 갈 지경. 길쭉길쭉한 팔다리에서 뻗어나오는 펀치와 니킥은 정교하면서 묵직하고, 로우킥은 차는게 아니라 상대방

드디어 빛을 보다 - 국카스텐

By  | 2012년 6월 5일 | 
드디어 빛을 보다 - 국카스텐
1. 나가수 2에 국카스텐이 나온다는 소식을 6월 1일에 우연히 들었다.내가 좋아하는 락 그룹이 공중파를 타다니 기분이 묘했다. 왠지 남에게 뺏긴거 같은 느낌 + 내가 예전부터 크게 될 줄 알고 있었다고 자랑하고픈 느낌? 아니나 다를까. 첫 출연인데도 잘 놀더라.한동안 안보고 있었던 나가수지만 다시 챙겨 봐야겠다. 연우신 님도 다시 봐야지. 2. 국카스텐의 보컬 하현우는 고음을 시원하게 잘 내지르고 가성도 적당히 잘 사용해서 듣고 있으면 경쾌하면서 후련하니 좋다.윤도현의 목소리에서 매력적인 저음을 버린 대신, 더 높고 파워풀한 고음을 담아 낸 느낌이랄까.윤도현밴드 노래는 왠만하면 따라 부르겠는데 국카스텐 노래는 도저히 못 따라 부르겠더라. 하현우의 외모에 대해 말하자면 '여리여리한

다양한 셜록 홈즈의 모습들

By  | 2012년 7월 9일 | 
다양한 셜록 홈즈의 모습들
1.나는 셜로키언은 아니다. 원작 소설도 몇 편만 읽어보았을 뿐, 전편을 다 읽어본 적은 없으며 개인적으로는 솔직히 추리소설 치고는 별로 재미없었다. 원작이 쓰여진 시대를 생각하자면 그러려니 해야하나. 아서 코난 도일 경이 집필한 셜록홈즈는 무려 1887년에 처음 쓰여지고 1927년에 마무리되었던 오래된 소설이다. 그러나 내 마음 속에서 셜록홈즈는 정말 다채로운 모습으로 남아있는 매력적인 캐릭터이다. 2. 내가 처음 접한 셜록홈즈는 어린이용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정의로운 탐정의 모습이었다. 동물 캐릭터들로 이루어진 애니메이션이었는데, 홈즈와 왓슨은 귀여운 개(?)였고 악역들은 보통 여우나 늑대들로 나왔던거 같다. 사냥용 모자와 파이프, 초기형 자동차를 타고 돌아다니는 '개'의 모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