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이야기지만 내 철권 주캐는 샤오유이다. 처음으로 한 철권 시리즈가 3이었고 그때나 지금이나 같은 값이면 여캐를 하는 편이기 때문에 별 생각없이 샤오유를 연습했던 것 같다. 사실 지금이야 여고생 캐릭이 주캐라고 하면 뭔가 사회적으로 매장당할 거 같은 느낌인데, 이 부분은 좀 억울할 수 있는게 철3 때는 샤오유가 나보다 나이가 더 많았다고... 뭐 흑역사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풋풋한게 나쁘지 않다. 현주엽 닮은 듯.. 가끔 고등학생한테 대학가면 젖살 빠지고 예뻐지니까 걱정말라는 엄마들이 있는데 사실인 걸로 보인다. 그나저나 이번 시리즈를 봐도 지난 시리즈를 봐도 미시마 가문이랑 엮이면 인생 꼬이는게 정답인 듯. 시어머니, 며느리 가리지 않고 사이좋게 삼도천 건너는 거 보면 진정한 샤오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