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질
By DID U MISS ME ? | 2021년 8월 24일 |
이 영화의 원작이 되는 <세이빙 미스터 우>도 그랬지만, 특정 유명 배우가 자기 스스로를 연기하는 영화들이 은근히 있었다. 존 말코비치의 <존 말코비치 되기>가 있었고 또 장 끌로드 반담의 <JCVD>도 있었지. 한국에는 <여배우들>도 존재했고. 그리고 또 그 설정이 핵심인 영화는 아니지만 <오션스 12>가 재밌는 유일한 이유 역시 바로 그 때문이었다. 거기서는 로버트 줄리아가 가짜 로버트 줄리아로서 줄리아 로버츠 행색으로 다니다 진짜 브루스 윌리스를 만나 자신이 가짜 줄리아 로버츠라는 걸 들키게 됐었잖아. 듣기만 해도 얼마나 웃기냐, 이게. 황정민을 데려다 황정민 연기를 시킨 <인질>은 그 점에서 아쉬운 감이 있다. 배우로서 황정민을 소
[미드] 한나, 시즌 3를 기다리며
By 타누키의 MAGIC-BOX | 2020년 10월 2일 |
아마존에서 방영한 드라마로, 본래 영화로 나왔지만 못 봤었는데 당시도 꽤 평이 좋았기 때문에 챙겨본 미드네요. 한나 역의 Esme Creed-Miles가 너무 마음에 들어 더 좋았습니다. 영국배우라는데 앞으로가 기대되는~ 기관에서 키워지는 암살자라는 설정은 니키타부터 대중적으로 유구하고 강화인간 컨셉 등 이런저런 것도 익숙한데 그럼에도 매력적인건 역시나 한나의 공이~ 어찌보면 러시아적인, 차갑고 사회와 접점이 적다보니 소시오패스적이기까지한 캐릭터를 에스메 크리드마일즈가 진짴ㅋㅋㅋ 현재 시즌2까지 나왔는데 2에선 텐션이 좀 떨어지긴 하지만 그래도 3까지 기다릴만은 하네요. 잘 마무리하길~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시즌 1이 워낙 좋았기 때문에 2의 초중반
[시간을 달리는 소녀] 직구승부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2년 8월 27일 |
채널 CGV에서 해주길레 오랫만에 시청한 시간을 달리는 소녀 애니 극장판, 늘 서글서글한 마코토, 정말 매력적인 아이가 타임리프를 할 수 있게 되면서 승부를 요령있게 회피하게 됩니다. 잘못됐다 생각한 일엔 다시 수정에 수정, 그리고 최후의 직구승부, 다시 봐도, 아마 언제 봐도 좋을 작품이었네요. 흐엉흐엉 ㅠㅠ 눈물 뽑는 작품...아니 호소다 마모루꺼 보면 다 울었던 듯;; 그때는 아마 다른 느낌이었을텐데 지금은 직구승부가 더 눈에 들어오네요. 언젠가 돌고돌아 다시 승부해야한다는걸 뚜렷하게 보여주는 작품 이모처럼 마코토같은 성격이 아니라 또 그러겠지만....;; 원작도 한번 봐보고 싶다~면서 지금까지 또 못봤고 ㅋㅋ 원소스 멀티유즈라 재밌을텐데..어쨌든 언젠간 소장할 작품 ㅎㅎ
엔젤 해즈 폴른 - 이거면 만족할만하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9년 11월 16일 |
이 영화도 리스트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 영화를 굳이 극장에서 봐야 하는 생각이 든 것도 사실입니다만, 굳이 극장에서 본 이유는 결국 극장에서 계속 봤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이 영화에 관해서 아무래도 이야기 할 상황이 되어버린 것이 사실이죠. 솔직히 리뷰 하기에는 좀 미묘하게 다가오는 상황이기는 한데, 이 영화에 관해서 할 말이 별로 많지 않은 상황이기는 해서 말입니다. 그래도 재미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죠.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이 영화를 보게 된 이유는 사실 전작들 때문입니다. 우연찮게도 전작들을 모두 극장에서 봤기 때문이죠. 국내에서는 백악관 최후의 날 이라는 제목으로 개봉을 했는데, 국내에서는 화이트 하우스 다운과 거의 비슷한 시기에 개봉해서 흥행에서 참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