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타임, 진화하는 의사 신개념 '의드' 탄생하나
By ML江湖.. | 2012년 7월 10일 |
해를 넘겨 장장하게 늘어지면서도 인기를 끌었던 <빛과 그림자>의 후속극 <골든타임>이 어제(9일) 첫 스타트를 끊었다. 개인적으로 닥본해 본 입장에서 초반은 좀 어수선했지만 중반 이후 몰입도가 꽤 좋은 편. 마지막 씬에서 이선균이 패닉멘붕에 빠져 의사로써 각성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어쨌든 제목만 봐서는 얼핏 느낌이 오면서도 무언가 핫하고 중요한 시간대를 가리킨다고 봤을 때, 이것의 장르가 '의학드라마'란 점에서 명확해진다. '골든타임'은 그들에겐 아주 중요한 시간대, 즉 생과사가 오가는 환자들의 목숨을 다루는 그 생생한 현장를 가리키는 말이기도 하다. 보통 중증외상 환자의 생존이 결정되는 응급 외상 환자 1시간, 뇌졸중 발병 3시간 등, 사고 발생 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치
복수에서 시작된 사랑의 결말은 어떨까? '비밀'
By 중독... | 2013년 11월 8일 |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드라마가 한 편 있습니다. 1회 시청률 5%로 시작해서 수목 드라마 1위를 쟁탈한, 게다가 그 경쟁작이 시크릿 가든 김은숙 작가의 '상속자들'이라는 걸 감안할 때 예상외의 성공을 거둔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죠. 특별한 스타 연기자가 등장하는 것도 아니고 아주 독창적인 스토리도 아닙니다. 작가는 유보라, 최호철. 모두 신인 작가들인데, 신인 작가들이 한자 한자 눌러쓰는 대본이라는 농담이 떠돌 정도로 꽤 흡인력 있는 스토리를 자랑하고 있는 드라마 '비밀'입니다. 저도 하도 소문이 무성해서 뒤늦게 보게 되었습니다. 누군가도 이야기를 했었지만, 이제 세상에는 이야기가 될만한 사건들은 다 등장해서 전혀 새로운 것을 창조할 수가 없다고는 합니다. 그러나 뻔한 요리 재료를 가지고 어떻게 맛을 내
믹막: 티르라리고 사람들, 복수도 재밌고 유쾌하게
By ML江湖.. | 2012년 5월 16일 |
바로 이 영화의 주안점이 아닐까. 여기 예술성과 대중성의 모호한 경계점에서 무언가 독특한 색취를 한껏 뿜어내는 프랑스 영화 '믹막: 티르라리고 사람들'이 있다. 그 색감은 독특한 유니크함으로 발현돼 한껏 주목을 끈다. 마치 유랑극단의 서커스를 보듯 이들은 장기는 기상천외하다. 한마디로 유쾌·상쾌·통쾌를 아우르며 스크린 속에서 코믹하게 활약한다. 헐리웃의 시스템이 아닌 걸쭉하면서도 정통 와인 맛이 느껴지는 '장 피에르 주네' 감독에 의해서 일상의 판타지한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주인공 '바질'은 마치 '미스턴 빈'의 재림을 보는 것처럼 한껏 모냥 빠지게 활약해 '대니 분'이 열연한 사랑스러운 그 캐릭터는 찰지다 못해 연민이 들 정도다. 머리 속에 총알을 박고 사는 남자라서 그럴까.. 아니 여기서 연민은 따
길 위의 연인들 1화 2화 파라마운트+ 독점 리미티드 시리즈 리뷰
By 곰솔이의 영화연애 | 2023년 11월 12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