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 237>
By 원숭이스님 극락왕생 | 2017년 7월 11일 |
<룸 237>이란 다큐멘터리를 봤다. 스탠리 큐브릭의 <샤이닝>의 세부를 음모론자의 시선으로 세밀하게 분석하는 다큐멘터리다. <샤이닝>이 무엇이든 의미하고 숨기고 있다는 가설을 전제하는데, 가장 유명한 서브텍스트인 인디언 학살로 출발한다. 식료품 창고에 진열된 통조림에 그려진 인디언 그림이 보이고 코멘터는 담배 브랜드 아이콘으로부터 인디언 학살을 의미화한다. 그 외에도 홀로코스트, 아폴로 11호 달 착륙 음모론(...) 역사가와 저널리스트, 영화감독 등 6명의 코멘터가 돌아가면서 <샤이닝>에 관한 제 생각을 털어놓는 형식은 재밌다. 샤이닝을 3일동안 봤다는 사람, 샤이닝이 삶을 바꿨다는 사람, 샤이닝은 스탠리 큐브릭이란 천재가 너무 심심한 나머지 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