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루시

명품 추리닝|2014년 9월 9일
Posts
[영화] 루시

[영화] 루시

명품 추리닝|2014년 9월 9일

(스포일러 주의) 뇌 사용량을 100%까지 늘렸을 때 인간의 변화가 궁금하다면, 는 그 호기심을 적당히 충족시켜주는 영화이다. 정교한 CG 효과나 화려한 액션까지 가미되었다면 더욱 좋았겠지만, 나에게는 '루시(스칼렛 요한슨)'의 내면적 변화를 따라가는 것만으로 충분히 재미있는 영화였다. 뇌가 열릴수록 인간적인 고뇌에서 해방된다는 것. 불교에서 말하는 '깨달음'이란 것이 루시를 통해 투영되는 듯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영화 초반 루시가 자신의 어머니와 마지막으로 통화하는 장면이었다. 자신의 온 감각이 열리는 느낌, 태아였을 때의 기억과 뼈가 자라던 고통, 어머니에게서 받은 수천 번의 키스와 포옹의 기억. 그리고, 자신이 곧 완전히 다른 존재로 변할 거라는 본능적인 자각.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