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용의 미학…어떤 재료든 감싸안고 맛을 낸다 '황금주머니'
By 꿈은 이루어진다 | 2017년 10월 16일 |
![포용의 미학…어떤 재료든 감싸안고 맛을 낸다 '황금주머니'](https://img.zoomtrend.com/2017/10/16/c0026512_59e539781dd28.jpg)
만두(饅頭)는 구인(救人)의 음식이다. 제갈량이 남만 정벌후 노수라는 강을 건너려는데 풍랑이 심해 발이 묶여 버렸다. 사람 마흔 아홉명의 머리를 베어 제사를지내면 된다는 방책이 있었지만 제갈량은 더 이상 살생할 수 없다며 밀가루 반죽에 고기와 야채를 채운 사람 머리 모양의 만두를 강에 던져 제사를지냈다. 그 후 거짓말처럼 풍랑이 잦아들어 강을 건널 수 있었다는 만두의 유래는 널리 알려진 바이다. 어려운 상황에 있는 다양한 처지의 사람을 모두 구해준 음식이 만두인 것이다. MBC 일일드라마 '황금주머니'는 이 만두가 배경이다. 유명 외과의사인 한석훈(김지한 분)은 입양아로 자라 여러 번 파양된 트라우마로 냉혈한이 되었다. 외주제작사 PD 금설화(류효영)는 만두가게를 하는 아버지 금정도(안내상 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