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감독으로 오든

A minor pentatonic scale|2014년 10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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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감독으로 오든

A minor pentatonic scale|2014년 10월 21일

벌레처럼 팀을 갉아먹는 인간만 아니었으면 좋겠다. 감독이 아무리 잘나봐야 30홈런 타자 한명, 180이닝+먹어주는 선발 값어치도 못해준다고 생각하기에 큰 기대 자체가 없다고 말하면 솔직한 걸까. 그렇다고 새로운 감독의 자리가 중요하지않다고 하는 것은 아니다. 만약 여기서 조금이라도 더 응원팀의 전력을 갉아먹게 된다면 아마도 상상조차 하기 싫었던 때로 다시 돌아가야할지도 모르니까. 코시 10승의 금자탑을 쌓았던 노감독이 쓰레기 소리를 들으면서 물러나는 것도, 타팀에서 정치질이나 하던 인간이 결국에 감독까지 왔구나라는 한탄을 듣던 자가 6년만에 팀을 플옵으로 보내준 고마운 인사가 되는 것도, 20년을 장돌뱅이로 살다 말년에 트인 운 덕분에 마치 야구의 신인양 행동하고 추앙받는 것도 남의 팀 우승경력만큼이나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