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황하는 칼날
By 사호 | 2014년 11월 23일 |
방황하는 칼날 일본의 추리소설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동명의 소설을 영화로 만든 작품입니다. 청소년들의 범죄가 급증하고 있는 현대 사회와 청소년들의 혐량이 말도 안되게 작은 소년법을 다룬 작품이죠. 자신의 딸이 여러명의 고등학생들에게 강간 윤간 당하고 살해당한 아버지가 자신의 딸을 죽인 놈들을 찾아서 복수하는 내용입니다. 소재가 너무 자극적이라서, 연출을 조금만 한쪽으로 치우치게 만들면 관객들에게 불편함과 억지 공분만 사게 만드는 영화가 될 수 있었는데감독이 많이 절제하고, 최대한 중립적으로 만든게 돋보이는 영화입니다. 보통 한국에서 이런 소재 가지고 만들면 무능한 정부 비판하고 소년법 비판하고 피해자는 처절하고가해자는 웃으면서 관객들 혈압오르고 화딱지 나게 만드는데 여기선 경찰의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