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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겨우 찾아간 소매물도
'쿠크다스 섬'으로 유명한 소매물도 남쪽 등대섬. 드디어 여길 찾아가 본다. 굳이 이야기하자면 쿠크다스 멘탈을 극복하기 위해서라고 할까. 한번쯤 가 보고는 싶었다. 2010년인가 통영 갔을 때는 가보려고 생각만 했었지 가 보진 못했고, 예전에 친구랑 한번 가 보자는 이야기가 있었으나 서로 바빠서 흐지부지 되기도 했고 해서 이번 징검다리 연휴에 한번 가볼까 하고 생각했다. 시작은 순조로웠다. 10월 10일 새벽 5시에 출발해서 통영에 도착한 건 대략 9시 30분쯤이었다. 사실은 1박2일을 생각하고 계획을 했었는데, 이정도면 섬에 들어가서 관광하고 나올 시간은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기 선편은 평일기준 하루 3회지만 징검다리 휴일이라 뭔가 임시편이라도 뜨지 않을까 하고 여객선 터미널로 가 봤으나 기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