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 (2019) / F. 개리 그레이
By 기겁하는 낙서공간 | 2019년 9월 11일 |
출처: IMP Awards 빠리에서 활동하는 [맨 인 블랙] 최고 요원 H(크리스 햄스워스)는 처음으로 직접 조사해서 요원이 된 M(테사 톰슨)을 인턴으로 데리고 다니며 훈련을 시키기로 한다. 외계에서 지구에 들렀다 가는 유력자를 만나던 두 요원은 2명의 외계인 암살자가 나타나 살인 후 물건을 탈취하려는 상황을 목격하고 뒤를 캐기로 한다. 음모이론과 블랙 코미디를 SF 활극으로 엮은 시리즈물 최신편. 무대를 유럽으로 옮겼다. 전편과 등장 인물을 공유하기도 하고, 사건과 기믹, 분위기까지 성공한 시리즈였던 전작을 그대로 활용한 신작. 미국에서만 벌어졌던 전작에 비해 유럽을 시작으로 세계를 돌아다니며 일을 처리해 본드 무비처럼 각색했다. 거기에 2편부터 시도를 하려고 했던 남녀 파트너를 엮은 작품. 전
스타워즈 클론의 습격 Attack of the Clones (2002)
By 멧가비 | 2015년 10월 20일 |
단연 시리즈 중 최악이다. 아나킨 새끼 나올 때부터 이미 보는 내가 슬슬 짜증이 나기 시작한다. 세상에 어떤 주인공이 등장 하자마자 콧구녁에 파리 들어간 망아지마냥 그렇게 지랄발광을 해댈 수가 있을까. 스타워즈 시리즈를 보기 시작한 이래, 오비완이 뭔가 딱해 보이기 시작한 첫 순간이었다. 아나킨 역을 맡은 젊은 새끼가 워낙에 연기를 개떡같이 할 뿐더러, 아나킨의 연애가 다뤄지는데 그 연애를 묘사하는 루카스 영감탱이의 감성이 으찌나 촌스러운지 어지간한 항마력이 아니면 눈 뜨고 보기도 힘들 정도다. 나부에서 존나 변태새끼같이 옆구리 문지르다가 뜬금없이 키스한 부분부터 이미 소름이 돋기 시작하고, 들판 뒹굴씬에선 배우들이나 감독이나 다 같이 환각버섯이라도 처먹은 줄 알았다. 청춘 남녀의 풋풋한 사랑처
엑시스텐즈 eXistenZ (1999)
By 멧가비 | 2016년 12월 13일 |
영화는 일종의 가상현실 체험 게임을 소재로 하고 있다. 아닌듯 묘하게 인체의 어딘가를 닮은 역겨운 외형의 게임기 '포드'는 탯줄처럼 생긴 케이블을 이용해 인간의 중추신경에 직접 연결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마치 샌드박스 오픈월드 게임처럼 룰과 미션이 주어지지 않은 채, 유저의 자유의지와 창의력으로 할 일을 찾아 해결해야 하는 방식의 시뮬레이션 게임 속에서 가장 첨예한 대립은, 게임을 만드는 자와 게임을 악마의 것으로 간주해 반대하는 자들 사이에서 일어난다. 영화 자체도 그러하거니와, 특히 게임의 진행은 맥거핀과 모호한 상징성으로 가득하다. 마치 관객의 이해와 해석을 원천적으로 거부하는 듯 보이기도 한다. 물론 영화가 노골적으로 비판하는 부분도 있는데, 이것이 바로 게임의 모호한 성질과 관련 있다.
"모범가족" 포스터와 예고편 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22년 8월 2일 |
이런 작품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게 되면 참 미묘하긴 합니다. 개인적으로 가벼운 드라마를 정말 좋아하다 보니, 아무래도 넷플릭스에서 나오는 작품들은 좀 피해가는 경향이 생긴 것도 사실이긴 해서 말이죠. 아무래도 심각한 작품을 받아들이기 힘들어하는 상황이 좀 있기도 해서 말입니다. 그래도 이 작품의 경우에는 좀 궁금한 것도 사실인데, 스토리가 제가 좋아하는 류의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보게 될 거라는 이야기죠. 국내 시리즈에서도 이런 강렬한건 정말 OTT 아니면 힘들긴 합니다. 그럼 예고편 갑니다. 예고편 정말 섬뜩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