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DS 3차전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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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뷸러가 크게 얻어맞은 건 뼈아프지만 오늘의 패배를 그의 탓으로 하고 싶진 않다. 루키 선발로서 첫 포시 경기인데 이렇게 한 번 쯤 무너지는 것은 거의 통과의례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5점을 헌납한 2회 이후에도 계속 얻어맞았다면 진짜 곤란했겠고 그에 대한 믿음이 흔들렸겠지만, 만루홈런 이후 교체될 때까지 10타자를 연속으로 깔끔히 소화해낸 것을 보면 이번 선발은 "한 번 삐끗했다" 정도로 넘어갈 수 있다. - 우드는 진짜 못 믿겠다. 페드로 바예즈보다도, 아니 매드슨보다도 더 믿음이 안 가는게 지금의 우드. 한때 다져 필승선발 중 한 명이었는데 이젠 아웃카운트 하나 잡으면 감지덕지인 투수가 되어버렸으니 진짜 수명이 긴 투수는 수명이 긴 것만으로도 대단한 거다. - 반면 바예즈는 올 시즌 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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