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덕혜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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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덕혜옹주'
이 영화가 시작되면 화면에 나오는 자막으로 역사적 사실에 작가의 상상력을 동원하여 제작한 팩션(Faction)임을 천명(闡明)하고 있다. 그런데도 세간의 혹자들은 조선을 망하게 한 친일파 왕족들을 미화한 역사왜곡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그러나 덕혜옹주(德惠翁主)나 영친왕(英親王) 이은(李垠) 등이 태어났을 때는 이미 조선의 힘이 약해져서 주변국의 속국으로 몰락할 위기에 처해 있었다. 조선의 국운이 기울어지기 시작한 것은 정조(正祖)대왕이 갑자기 승하(昇遐)하신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1776년 정조(正祖)가 즉위한 때는 세계적으로 산업혁명이 일어난 격변(激變)기였다. 청나라를 통하여 이러한 기운(氣運)을 파악한 정조대왕은 다산 정약용(丁若鏞) 등 북학파(北學派)를 기용(起用)하여 국부(國富)를 꾀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