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시오 이신의 모노가타리 시리즈에 대한 잡설
By 李在衒의 백일몽 | 2015년 10월 12일 |
잘 만들어진 애니인데 패키지가 팔리지 않는 건 왜일까? 오와리모노가타리를 보다가 문득 이 글이 생각났습니다. 니시오 이신은 일본 오타쿠 서브컬쳐에서 최고의 이야기꾼은 아닐지 몰라도 가장 개성적인 이야기꾼입니다. 그리고 니시오 이신을 스타로 만든 것은 바케모노가타리죠. 그리고 모노가타리 시리즈는 캐릭터와 이야기 양 쪽 모두 아주 뛰어난 작품입니다. 니시오 이신 만큼이나 유니크한 캐릭터들이 있고, 니시오 이신 만큼이나 유니크한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모노가타리 시리즈가 상업적으로 성공한 것은 유니크한 캐릭터와 유니크한 이야기속에서 드러나는 유니크함이겠죠. 사실 이걸 양립시키는 것은 쉽지 않을 겁니다. 캐릭터의 개성이 강하면 이야기가 캐릭터에 눌려버리고, 이야기가 강하면 캐릭터는 자기주장이 약해집니다
모노가타리 세컨드 시즌 애니화 PV영상
By 【森羅万象】Ver. 3.0 | 2013년 1월 1일 |
모노가타리 세컨드 시즌인 네코모노가타리(백)(츠바사 타이거), 카부키모노가타리(마요이 강시), 하나모노가타리(스루가 데빌), 오토리모노가타리(나데코 메두사), 오니모노가타리(시노부 타임), 코이모노가타리(히타기 엔드)가 올해 전격 애니메이션화 됩니다. 뭐 이건 이미 발표가 되어 있던 정보지요. 아마도 2쿨자리 애니로 만들 것 같군요. 편당 4~6화로 잡으면 24~26화로 딱 2쿨짜리가 나오겠습니다. 공식 홈페이지 : 이건 공개된 PV영상입니다. 나데코의 "코요미 오빠따위 정말 싫어어어!!!!!" 가 포인트... 기대되는군요. 파이널시즌은 현재 집필 중일테니가 애니화는 올해말 아니면 내년이려나...
샤프트, 2000
By DID U MISS ME ? | 2019년 6월 29일 |
20세기 블랙스플로테이션 영화의 아이콘이었던 ‘샤프트’가, 21세기의 문턱에서 사무엘 L 잭슨의 얼굴로 리메이크된 영화. 감독은 <분노의 질주 2> 연출자이기도 한 존 싱글톤. 불행하게도 약 두 달 전 뇌졸중으로 별세한 인물이기도 하다. 존 싱글톤의 영화들을 전부 다 본 것은 아니지만, 그나마 몇몇 작품들을 보며 항상 느꼈던 것은 다름 아닌 액션 함량의 미달이었다. 본격 액션 영화라고 하기엔 액션의 완성도나 밀도 모두 높지 않았던 느낌. 그리고 그 느낌은 2000년에 개봉한 이 <샤프트>에서도 지속된다. 뉴욕의 할렘과 브루클린을 배경으로 범죄조직들이 엉겨 붙다가 폭발하는 내용인데 정작 액션으로 얻는 쾌감이 크지 않으니 이것 참 묘하다고 해야할까. 근데 사실 액션보다 이 영화에서
키즈모노가타리1: 철혈편 - 60분짜리 고문의자
By eggry.lab | 2016년 7월 1일 |
베이퍼웨어로 악명 높던 키즈모노가타리 애니메이션이 드디어 나왔습니다. 국내 개봉도 해서 1편을 보고 왔습니다...만, 뭐 일단 좋은 소리는 해주기 힘드네요; 사실 원작 자체가 아주 복잡한 내용이나 큰 의미를 가지기보단 그냥 바케모노가타리부터 암시만 주고 대충 넘어가던 부분을 확인해주는 거 뿐이라서 애니로 만든다고 해봐야 기껏해야 전체 60분이면 충분할 거 같은데 60분 좀 넘는 극장판 3편으로 처리하기로 한 건 좋은 생각은 아니었습니다. 돈이야 많이 벌겠지만... 철혈편의 내용은 그야말로 딱 프롤로그 정도까지라고 할 수 있는데, 아라라기 코요미가 하네카와의 판치라를 보는 부분부터 키스샷에게 피를 내줘 흡혈귀가 된 뒤 오시노 메메와 대책을 짜는 부분까지입니다. 3명의 뱀파이어 헌터와의 싸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