딕 존슨이 죽었습니다
By DID U MISS ME ? | 2020년 12월 15일 |
다큐멘터리 감독이 담아낸 자신의 아빠 이야기. 더 엄밀히 말하면 그 아빠의 죽음에 대햔 이야기. 영화가 계속 전시하는 건 죽음의 이미지다. 감독은 본인의 나이든 아빠를 데려다가 끊임없이 죽여댄다. 무거운 걸 높은 데서 떨어뜨려 머리에 맞히는 방식으로 죽이기도 하고, 계단에서 미끄러져 낙사하는 방식으로 죽이기도 하고, 사고이긴 해도 못 꽂힌 각목으로 그의 목을 냅다 후려쳐 죽이기도 한다. 아, 물론 다큐멘터리라고 실제로 죽인 건 아니다. 영화는 실제 감독의 아빠와 스턴트맨들을 협업 시키는 방식으로 그 이미지들을 주조 해낸다. 근데 딸이랍시고 왜 이렇게 자기 아빠를 못 죽여 안달인 거야? 재밌는 것이, 그토록 끊임없이 '죽음'을 보여줌으로써 오히려 '생'과 '현재'가 더 따스하고 소중하게 느껴진다는 것
두기봉 감독이 중국 본토쪽으로 갔나 봅니다. "독전" 예고편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3년 4월 3일 |
![두기봉 감독이 중국 본토쪽으로 갔나 봅니다. "독전" 예고편입니다.](https://img.zoomtrend.com/2013/04/03/d0014374_51480ace9b4be.jpg)
개인적으로 중국 영화에 관해서 많이 본 것이 아니기 때문에 뭐라고 하기는 좀 어렵습니다. 하지만, 두기봉 감독의 경우는 제 취향에 너무나도 잘 부합을 하는 감독이기 때문에 뭐든지 기대를 하게 되더군요. 물론 아무래도 그 역사가 짧기 때문에 다 보지는 못해서 뭐가 좋고 뭐가 나쁘다고 말 하기는 좀 어렵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작품이 흑사회 라는 사실 정도면 대략 어떤 뜻인지 감이 잡히실 듯 하네요. 아무튼간에, 이번에도 느와르계 입니다. 그래서 더 기대를 하고 있죠. 그럼 예고편 갑니다. 예고편은 제가 엄청나게 좋아하는 스타일 입니다.
"Judas and the Black Messia" 라는 작품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20년 10월 21일 |
이 작품은 정말 뒤지고 뒤져서 찾아낸 작품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작품에 관해서는 할 말이 없기는 한데, 아무래도 이 작품을 직접적으로 찾아낸게 얼마 안 된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포스팅용으로 찾아낸 영화인 것이죠. 다만 그래도 이 영화가 꽤 궁금하게 다가오는 것은 바로 흑표당이라는 곳을 다룬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흑표당의 당수였던 프레드 햄튼 이라는 인물을 다루고, 이 상황에서 FBI 정보원의 배신 이야기가 들어가 있더군요. 미국의 흑백 갈등의 한 축을 다루던 또 한 면의 이야기이다 보니 안 궁금할 수가 없더군요. 그럼 예고편 갑니다. 예고편이 정말 마음에 듭니다.
"닌자 터틀"이 결국 리부트 됩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9년 3월 17일 |
닌자 터틀 시리즈는 정말 난감했습니다. 1편도 어딘가 희한한 작품이었습니다. 이해 자체가 닌자 거북이 라기 보다는 다 때려 부수는 정신 없이 흔드는 마이클 베이식 영화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나마도 거북이들이 상당히 무시무시하게 생겼다는 점에서 더더욱 미묘했고 말입니다. 2편은 그나마 거북이는 좀 덜해졌습니다만, 이야기는 오히려 엉뚱한 데로 가는 이상한 영화가 되어버렸죠. 아무래도 흥행은 뜨뜻 미지근하고, 평가는 바닥을 기는 상황이었습니다. 결국 리부트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제작자인 브래들리 풀러와 앤드류 폼이 그렇다고 했다더군요. 감독, 스토리, 캐스팅 무엇 하나 확정된 것이 없다고는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