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네이터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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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네이터 제로
그다지 기대하지 않았던 작품이라 크게 실망하지는 않았습니다. 근데 정말 재미없군요. '터미네이터'라는 타이틀이 붙어 있지 않았다면 1회에서 하차를 했을 겁니다. 마치 일본 애니메이션의 문제점을 모조리 한데 모아놓은 것 같은 작품입니다. 일본인 특유의 로맨티시즘, 끊임없이 늘어놓는 3류 철학, 감정 기복이 심한 캐릭터... 그야말로 고질적인 문제들을 다 갖추고 있습니다. 솔직히 리뷰를 쓰기도 싫을 정도예요. 그저 기록 차원에서 글을 남기는 겁니다. 창작물이라는 게 그렇습니다. 물이 오른 한창 전성기의 창작자가 넘치는 아이디어를 주체하지 못해 기발한 기획을 해내고... 잔뜩 흥분한 업계 최고의 크리에이터 집단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