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왜 이 영화를 본거지?
By 오전 0시의 장막 넘어. | 2012년 9월 25일 |
2005년작.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가뜩이나 붕괴되어 있던 내 자아를 아주 휴X 원액기에 넣고 쭉 짜내서 한숨에 마셔버린 느낌. FLCL를 보고 감상문을 쓰기위해 고민 했던 내 고등학교 1학년 시절이 생각나는 그런 느낌. 1시간 50분 가까이 되는 시간 동안 멍~하게 봤지만 이해는 커녕 뭘 본건지 기역도 안나! 왜 본거지? PS: 내일 아침 조조로 레지던트 이블이나 보러 가야겠다. 화요일 아침 조조니까 커플들이 있든 없든 괜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