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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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의 사각지대에 있던 시골 마을. 학교까지 가는 기차를 타려면 꼬박 2,3시간을 걸어가야만 했던 그곳. 그러자 마을 사람들이 힘을 모아 직접 간이역을 건설하고 이에 '양원역'이란 이름까지 지어붙인다. 그야말로 마을 사람들이 이루어낸 기적. 여기까지는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라 한다. 조금 뻔하고 촌스러운 이야기이긴 하지만, 그래도 어느정도는 감동적이잖아. 그리고 힘을 합쳐 으쌰으쌰하는 마을 사람들의 이미지도 곧바로 그려지고. 아마 제작진도 비슷한 생각을 했으리라. 누가봐도 딱 영화 만들기 좋은 소재이니. 그런데, 제작진들은 이 마을 사람들만으론 좀 부족하다 생각했던 것 같다. 어쨌거나 주인공이 될 '누군가'는 필요하다 본거지. 그래서 주인공 노릇할 만한 인물을 갖다 붙였는데... 이게 잘 붙었는지... 굳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