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커넥트 (Disconnect)
By 막심의 개인연구실 | 2013년 10월 6일 |
![디스커넥트 (Disconnect)](https://img.zoomtrend.com/2013/10/06/f0397916_5250d4de54519.jpg)
. . 아무래도 IT업계에 종사하다보니 이런 이야기는 언제나 나에겐 흥미롭다. 딱히 우리에게 일어나지 않을 일. 이라고 치부하기엔 이 영화에 나오는 이야기는너무 현실적이며 치밀하기까지 하다. . 개인적으론 정말 재미있게 본 영화. 연출과 이야기의 구성이 자연스럽고,담고자 하는 메시지를 거부감 없이 제대로 전달되는 것 같다. . 사람과의 소통과 관계의 연결을 위한 도구는,우리의 의도와는 다르게 가장 가까워야 할 사람들을 단절시키는 무기가 될 수도 있다. . ★★★★★
파도가 지나간 자리 - 감정에 집착하는 영화
By 오늘 난 뭐했나...... | 2017년 3월 11일 |
![파도가 지나간 자리 - 감정에 집착하는 영화](https://img.zoomtrend.com/2017/03/11/d0014374_58a722191ad07.jpg)
이번주는 정말 대단한 주간입니다. 거대 동물 두마리가 극장가에서 격돌하는 주간이 되어버렸으니 말입니다. 솔직히 두 편의 색이 너무 다르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보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상당히 재미있게 다가오는 상황이 되기는 했습니다. 어쨌거나, 그 사이에서 뭔가 다른 영화가 없을까 하다가 이 영화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배우진도 정말 괜찮았기 때문에 그냥 넘어가기에는 아까운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죠.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이 영화를 기대하게 만든 것은 사실 의외로 감독 때문이었습니다. 이 영화의 감독인 데릭 시엔프랜스의 국내 개봉 전작이 바로 플레이스 비욘드 더 파인스였기 때문이죠. 그 이전에 플룹 발렌타인 같은 작품들도 만든 바 있습니다만, 제가 블루 발렌타인
캐빈 인 더 우즈, 색다른 난장판 호러물의 종합선물세트
By ML江湖.. | 2012년 7월 5일 |
![캐빈 인 더 우즈, 색다른 난장판 호러물의 종합선물세트](https://img.zoomtrend.com/2012/07/05/a0106573_4ff3fd8714b94.jpg)
사실 '와우, 어썸'까진 아니여도 이 영화가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대충 사전정보 없이, 예고편만 보고서 딱 느낌이 오는 영화였다. 청춘남녀 5명이 어디 한적한 숲의 오두막집에 놀러가면서 벌어지는 공포 스릴러.. (혹시 데드캠프?) 거기에 이들을 조정하는 어떤 무리들이 보이고, 분명 호러물임에도 그곳에 무언가 엄청난 비밀이 숨어 있을거라 예상했다. 그리고 그것은 대충 적중했다. 하지만 비밀 뒤에 감춰진 후반부에서 입이 떡 벌어지게 공포 호러물의 궁극을 달리는 난장판으로 내달리며 호러물 팬들에게 종합선물세트를 안겼다. 그게 이 영화의 적확한 평이자 후담이 아닐까 싶다. 내용이나 플롯을 떠나 중반 이후 펼쳐지는 그런 난장판은 공포 영화 속 각종 크리처가 등장하며 심지어 '큐브'를 오마주하듯 짧고도 강렬했던
극비수사 - 화끈하진 않지만 우직하게 밀어붙이는 영화
By 오늘 난 뭐했나...... | 2015년 6월 24일 |
![극비수사 - 화끈하진 않지만 우직하게 밀어붙이는 영화](https://img.zoomtrend.com/2015/06/24/d0014374_556bb97e674a9.jpg)
또 다시 새로운 주간입니다. 이 영화 외에는 솔직히 눈에 들어 오는 영화가 없는 주간이기도 하죠. 개인적으로 기대하는 영화고 몇 편 더 있기는 했습니다만, 솔직히 도저히 보러 갈 시간을 낼 수가 없어서 제껴버렸습니다. 게다가 제 개인적인 문제로 한동안 한 주에 한 편 이상 소화하는 것이 안 되는 주간이기도 했고 말입니다. 이 상황에서 영화를 두 편중 하나를 골라야 했고, 결국에는 이 영화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곽경택 감독의 영화를 이야기 할 때 가장 미묘한 점이라고 한다면, 역시나 과거 영화들이 그닥 잘 된 편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이 중에서는 정말 못 만든 영화도 있지만, 역으로 꽤 잘 만든 영화들도 있는 편이죠. 하지만 모두 친구의 아성을 넘지 못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