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남한산성

청조의 침탈에 국토가 유린되었던 병자호란, 국운이 풍전등화 같은 절박한 상황 속에서 그 때 그 사람들은 어떻게 움직였을까요...? 김훈의 동명 소설울 원작으로 삼아 만들어진 이 작품은 그러한 절체절명의 순간을 놓고 전개된 군상극이었습니다... 총 11개의 챕터로 나뉘어서 펼쳐진 이야기에는 서로 다른 신념을 가진 신하들과 이들을 두고서 고뇌하는 왕, 그리고 전란의 소용돌이 그 한가운데에 말려든 일반 백성들의 시선을 오가면서 그들이 각자 어떤 신념을 갖고서 행동했고 그것이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지 전반적으로 담담한 시선 속에서 그려냈습니다... 이런 감상주의를 비껴난 연출은 이 작품이 전하고자 하는 바를 보다 분명히 드러나게 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