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스텔라, 그라비티 그리고...

철갑 좀 두르고|2014년 1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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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스텔라, 그라비티 그리고...

인터스텔라, 그라비티 그리고...

철갑 좀 두르고|2014년 11월 25일

이브 온라인 별로 상관 없는 게임이지만 월드 오브 탱크를 하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1인칭 시점에서 들을 수 있는 배를 울리는 엔진음이었습니다. 그렇게 엔진음을 헤드셋으로 들으며 집중해서 포를 조준 하고 있다보면 전차란 좁은 공간안에서 아마 치면 부러질 것 처럼 긴장하고 있을 전차병들의 느낌이 이런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이브 온라인도 그와 비슷한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해줍니다. 어쩌면 한국 사람특유의 빨리빨리 문화엔 맞지 않는 처음부터 끝까지 느긋한 게임이지만 그런 설렁설렁함이 매력입니다. 마이닝 바지로 아스트로이드 벨트에 접근해서 채굴기를 돌려 놓은 채 다른 짓을 하고 있으면 항상 우주가 배경인 영화에 처음 등장하는 게으른 노동자(그리고 곧 끔살 당하는)가 된 듯한 기분을 느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