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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8년 8월 13일 |
열대야로 밤 잠 못 드시는 날이 계속되지않나요? 잠 못 드는 이 밤 대전 국립 중앙과학관을 찾아보세요!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은 오는 8월 18일까지 <한여름 밤 과학관은 살아있다>를 개최합니다. 여름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주요 전시관 야간 개관과 다양한 한여름 밤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행사들은 모두 무료로 진행됩니다.
<한여름 밤 과학관은 살아있다>는 오는 8월 18일까지 금, 토요일에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연장운영합니다.
☆ 주차 유료 운영시간 - 9:00~21:00 / 승용차 2000원(경차 1000원)
저도 방문했는데요. 아이들이 엄마 아빠 손을 잡고 많이 방문한 걸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핸드폰과 손전등을 가지고 무언가를 열심히 찾고 있었습니다. 보물 찾기를 하고 있었는데요. 추억의 보물은 국립 중앙과학관 내에 중앙광장과 전광판 주변에 숨겨 있는데 오후 9시까지 찾을 수 있습니다. 저도 열심히 찾았는데요. 힌트를 드리자면 노란색 종이를 찾으시면 된답니다.
추억의 보물 찾기 종이를 찾으면 과학기술관 안에 있는 안내데스크에서 문화상품권으로 교환받으면 됩니다. 보물은 당일 날짜가 기록되어있습니다. 아이들도 보물 찾기를 너무 재미있어 했습니다. 과학관에서 찾는 보물은 한 여름밤의 또 다른 추억을 만들어 줬습니다.
자연사관에서는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있습니다. 주로 초등학교 학생들이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3D 펜을이용한 입체 모양 만들기, 바람개비 헬리콥터 만들기, 아이스크림 만들기 등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입니다. 선착순 예약을 받아 진행하는 데요, 마감이 되어 못하는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자연사관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보이는 것이 <내가 만드는 아이스크림>체험 부스입니다. 오후 6시, 7시, 8시, 9시 등 총 4회 진행합니다. 선착순 10명을 신청받는 아이스크림 만들기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재미있는 과학원리를 알려줍니다.
<3D 펜으로 입체 모양 만들기>입니다. 3D 펜을 이용한 입체모양 만들기는 일반 펜으로는 구현 할 수가 없는 특별한 체험입니다. 초등학생부터 성인(저학년 보호자 1명 동반)까지 선착순 12명입니다. 오후 6시부터 30분 간격으로 10회 운영합니다. 글루건과 같은 원리인데요, 나만의 특별한 캐릭터를 만들 수 있는 시간입니다.
<바람개비 헬리콥터 만들기>입니다. 보릿 고래 뼈대가 있는 아래에서 진행됩니다. 오후 6시부터 30분 간격으로 10회 운영합니다. 바람개비 헬리콥터는 고무줄을 이용하여 만듭니다. 날개에 자기만의 그림을 그립니다. 선착순 12명이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 체험도 아이와 엄마가 줄을 지어 섰습니다.
자연사관 안에서 진행한 연주입니다. 야외가 덥다 보니 실내 연주가 인기가 더 좋았습니다. 국립 중앙과학관 야외 마당에서는 연주, 댄스, 노래, 퍼포먼스 등 다양한 공연이 진행됩니다. 저는 자연사관 안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다 보니 실외에서 이루어지는 공연은 모두 끝나는 바람에 사진에 담지 못했습니다.
자연사관과 과학기술관 사이에 자리잡은 <고스트 특별전>입니다.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진행됩니다.
유령에 대한 호기심들 많이 있지요? 이곳에서 그 호기심을 과학지식으로 풀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진을 찍으면 고스트 사진으로 출력해주는 특별 이벤트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진 출력까지 시간이 걸리니 사진을 찍고 자연사관에서 진행 중인 행사에 참여하신 후 찾아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야외에는 출출함을 달래줄 푸드트럭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른 저녁부터 늦은 저녁까지 즐기다 갈 수 있는 국립 중앙과학관 <한여름 밤 과학관은 살아있다!>. 참 매력 있지요!
창의 나래관 뒤 편에 있는 어린이 놀이터입니다. 열대야로 음악분수가 가장 인기가 좋습니다. 음악분수는 음악에 맞춰 분수가 나오는 곳입니다. 아이들이 분수가 나올 때마다 마냥 신나 뛰어 놀고 있습니다. 밤이 지도록 아이들은 집에 갈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여벌 옷을 미리 준비해 가시면 걱정 없이 신나게 놀 수 있습니다.
아이들 노는 모습보는 것 만으로도 더위가 싹 가시는 것 같지 않으신가요? 열대야로 잠 못드는 밤 국립중앙과학관 <한여름밤 과학관은 살아있다!>에 다녀가세요~ 볼거리, 즐길거리, 놀거리 걱정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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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8년 10월 24일 |
제3회 대전시 블로그공모전 수상작(월간이츠대전 2018.9월호 수록)
도시철도 1호선 타고 어디까지 가봤니? (글*사진 : 정윤성)
대전광역시는 서울에서도, 부산에서도, 목포에서도 고속 열차를 이용한다면 한두 시간 내에 충분히 찾아갈 수 있는 도시입니다. 때문에 전국 어디에서나 크게 부담스럽지 않게 다가갈 수 있는 좋은 여행지입니다.
다가오는 2019년은 대전광역시가 시로 출범한 지 70년, 광역시로 승격한 지 30년이 되는 해입니다. 그만큼 대전에는 오랜 기간 동안 역사와 문화가 깃든 여행지들이 많이 있습니다.
2006년(정부청사~판암)과 2007년(반석~정부청사) 두 차례에 걸쳐 개통한 대전도시철도 1호선은 매력적인 대전의 여행지들을 이어주고 있습니다. 1호선 도시철도를 따라 다양한 대전의 모습을 만나보았습니다.
대전의 낭만 ‘대동하늘공원’대전도시철도 1호선 대동역에서 내려 10분 정도 걸어가면, 대전 시가지의 시원한 전망을 보여주는 '대동하늘공원'이 있습니다. 대동하늘공원으로 올라가기 전, 골목길을 조금 걸어가야 하는데, 이곳에는 알록달록한 벽화들이 그려져 있어 심심함을 덜어줍니다.
벽화마을을 지나 계단을 따라 걸어 올라가면 하늘공원이 나옵니다. 하늘공원의 중앙에 있는 빨간색 풍차가 인상적인 곳입니다. 하늘공원에서는 대전 원도심이 한눈에 내려다보입니다. 두 개의 쌍둥이 빌딩이 한국철도공사 건물이고, 대전을 감싸고 있는 보문산, 계룡산도 보입니다.
대동역 7번 출구, 도보 10~15분 거리(대동종합복지센터 인근)여행TIP 대동역에서 걸어서 가는 게 부담스럽다면, 대동역 2번 출구에서 605번, 608번 시내버스를 이용해 우송대 입구 정류소에서 하차하세요. 골목으로 들어와 무궁화어린이공원을 지나면 대동하늘공원으로 바로 올라가는 길을 만날 수 있습니다.
대전의 전통 ‘중앙시장’두 번째로 찾은 대전의 모습, 바로 전통시장입니다. 대전역 앞 대전중앙시장은 그 규모가 상당히 큰 편인데요, 한복, 귀금속, 건어물, 공구 등 물건의 종류도 다양합니다.
대전역 바로 앞에 있는 만큼, 각 구역이 ‘한복역’, ‘생활역’ 등으로 이름 붙여져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여행객들은 먹거리에 눈길과 발길이 가장 먼저 갈 것 같은데요, 제법 크게 조성된 먹자골목에서 다양한 음식들을 팔고 있답니다.
대전역 역과 연결되는 지하상가 출구 이용(중앙시장 방향 출구)
대전의 명물 ‘성심당'대전 중앙시장을 나와 대전천을 건너면 으능정이 문화의 거리로 연결됩니다. 이곳에는 대전의 명물 성심당 본점이 있습니다. 성심당은 우리나라 3대 빵집 중 한 곳으로, 그 시작은 1956년, 대전역 앞 찐빵집이라고 합니다.
성심당은 이곳 본점 외에 대전역에도 매장이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대전역에서 기차를 타는 승객들의 손에는 저마다 성심당 빵 봉지가 하나씩 들려 있습니다. 성심당은 그 외 대전 롯데백화점, 대전컨벤션센터에도 있다고 하네요.
중앙로역 2번 출구, 도보 5분영업시간 8:00~22:30(금~일요일·공휴일 8:00~23:00)
대전의 역사 ‘대전근현대사전시관’성심당과 가까운 전철역인 중앙로역에서 한 정거장 더 가서 중구청역에 내리면 대전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관이 있습니다. 바로 대전근현대사전시관으로, 이곳은 원래 충남도청으로 사용되었던 건물이었습니다. 2012년 충남도청이 내포로 이전한 후, 일부 공간을 대전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관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한 층 더 올라가면, 옛 충남도청 당시 도지사 집무실도 관람할 수 있습니다. 등록문화재 제18호로 지정되어 있는 이 건물은 1932년에 지어진 건물인 만큼, 건물 내부의 모습도 굉장히 인상적입니다. 샹들리에부터 1930년대 유행했다고 하는 모더니즘 양식의 건축 양식까지 엿볼 수 있습니다.
중구청역 4번 출구, 도보 5분관람시간 10:00~18:00(매주 월요일 휴관) ※ 추석당일만 휴관관람료 무료여행TIP 중앙로역~중구청역은 1호선으로 한 정거장 거리인데, 중앙로역에서 이어지는 지하상가를 이용해도 대전근현대사전시관(구 충남도청)앞까지 바로 갈 수 있습니다.
대전의 쉼표 ‘한밭수목원’
이제 중구청역에서 둔산 쪽으로 가보겠습니다. 앞서 살펴본 여행지들이 대전의 지나온 역사와 관련이 있는 여행지들이었다면, 이제부터 구경할 대전은 과학, 환경과 관련된 곳들입니다. 다음으로 살펴볼 여행지는 도심 속 맑은 공기와 함께 산책을 즐길 수 있는 한밭수목원입니다.
한밭수목원은 동원과 서원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수목원에서는 크고 작은 정원들을 구경하는 재미 외에도 각 시기별로 볼 수 있는 꽃과 나무들을 구경할 수 있는 매력이 있죠.
정부청사역 4번 출구, 618번 환승, 대전예술의전당 하차관람시간 동원과 서원 06:00~21:00, 열대식물원 9:00~18:00 (동원·열대식물원 월요일, 서원 화요일 휴무)
대전의 과학 ‘국립중앙과학관’‘대전’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바로 과학이죠. 국립중앙과학관은 창의나래관, 자연사관, 사이언스큐브, 사이언스홀, 천체관 등 생물 우주 지구 등 과학과 관련된 전반적인 분야가 모두 한곳에 모여 있는 곳입니다.
이와 함께 자기부상열차관에서는 전자기력을 이용, 바닥에서 약 8㎜ 정도 띄워 운행하는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기부상열차도 직접 이용해볼 수 있습니다.
정부청사역 3번 출구, 604번 환승, 국립중앙과학관 하차관람시간 09:30~17:30(월요일 휴관) ※ 추석당일만 휴관
대전의 쉼터 ‘유성온천 족욕체험장’
대전 여행의 마무리는 피로를 풀 수 있는 유성온천 족욕체험장입니다. 유성온천의 역사는 삼국시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백제 말 신라와의 싸움에서 크게 다친 아들의 약을 찾던 어머니는 백설이 뒤덮인 들판에서 날개를 다친 학 한 마리가 눈 녹은 웅덩이 물로 상처 난 날개를 적셔 치료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고 아들의 상처를 이 물에 담가 말끔히 치료하였다는 전설이 전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유성온천에는 무료로 족욕을 할 수 있는 야외 족탕이 있습니다. 41도의 천연 온천수가 흐르고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잠시 방문하여 족욕을 즐길 수 있습니다.
유성온천역 7번 출구, 도보 5분여행TIP 국립중앙과학관을 방문한 후 유성온천 족욕체험장으로 가려면 국립중앙과학관 정류소에서 121번 버스를 이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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