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킹 라이브즈, 2004
By DID U MISS ME ? | 2021년 6월 17일 |
연쇄 살인 사건을 다루는 미스테리 추적극이 된 입장으로, 나름 있어보이는 요소들은 다 채워넣은 듯한 인상이다. 그러나 겉멋에만 치중하면 쉽게 바스라지는 것. 정작 그 기본이 될 탄탄한 기승전결이나 빛나는 장르적 아이디어 따위는 이미 저 세상. 이렇게 하면 좋겠다-스러운 요소가 아니라, 이렇게 하면 멋지겠다-스러운 요소들로만 싸그리 갖다 박느라 꼭 했어야만 했던 것들은 안중에도 없었던 듯. 스포일러 라이브즈! 이 영화가 치중한 부분들과 그 파훼법들을 순서대로 한 번 살펴보겠다. 일단 1번. 퀘벡이라는, 미국 아닌 캐나다 땅, 그것도 프랑스 문화의 색채가 강한 나름대로 특이한 지역색을 가진 곳에서 벌어지는 연쇄 살인 이야기. 뉴욕이나 LA처럼 장르적으로 익숙한 땅이 아니라 우리가 쉬이 보기 어려운
"맨 인 더 다크 2" 예고편 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21년 8월 25일 |
맨 인 더 다크라는 강렬한 영화를 내버려두지는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만, 결국 속편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 영화에 관해서 나름대로 기대를 하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긴 합니다만, 조금 방향이 바뀌었다는 점이 아무래도 걱정거리가 된 것도 사실입니다. 전작에서는 알 수 없는 공포의 존재로서 군림하는 못브을 보여줬다고 한다면, 이번에는 그 능력을 통해서 영웅 노릇을 한다는 이야기가 되어가는 것 같아서 말입니다. 물론 잘 만들기만 한다면야 문제는 없지만요. 그럼 예고편 갑니다. 레드밴드라 수위가 좀 높습니다. 이런 느낌이 나쁘진 않아보이긴 하네요.
문라이트
By 나의 목소리 | 2017년 2월 24일 |
(스포 있음) -<문라이트>어제 보고 왔다.집에 와서 계속 생각이 났다.기어코 한 마디 적긴 해야겠다. -재밌다. 재미없다. 이런 기준으로 따질 영화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그래서 무척 보고 싶었던 영화임에도 보고 나온 후 누군가에게 추천해주기는 애매했다.다만 집에 와서 계속 샤이론이 서 있던 해변이 생각났다.달빛 아래 파도 소리 흐르던 마이애미의 어느 해변가. -예전 요시다 아키미 만화 중 한 작품이 생각났다.<러버스 키스>라는 단편 연작집에 있던 작품인데, 만월이 뜬 어느 날 카마쿠라 해변에서 자살을 시도했던 한 고등학생 '후지이 토모아키'의 이야기였다.토모아키는 "달빛은 사람을 미치게 해" 라고 말했다.어느 날 자기도 모르게 밤바다에 들어갔다가 구조된 후 하늘을 올
"나일 강의 죽음" 도 재영화화 되는군요.
By 오늘 난 뭐했나...... | 2017년 12월 21일 |
애거서 크리스티의 작품중 오리엔트 특급 살인은 바로 얼마전에 다시 영화화 되어서 흥행에서 재미를 꽤 본 바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는 아직 못 본 상황이라 기대중이면서도 걱정하고 있는데, 저는 아무래도 데이비드 수세의 드라판을 다 본 상황이라, 새로운 푸아로가 과연 적응 될 것인지에 관해서 좀 걱정이 되는 상황이어서 말입니다. 그 이전에 알버트 피니 판도 솔직히 수세 이후에 본 상황이라 적응 안 되어서 고생 좀 했던 기억이 있고 말입니다. 아무튼간에, 이 영화가 그래도 북미에서는 흥행이 꽤 잘 됐는지, 애거서 크리스티의 다른 작품도 영화화 소식이 나왔습니다. 각본가도 오리엔트 특급 각본가가 그대로 할 것 이라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