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플래쉬(2014)
By 기괴하게 겸연쩍게 | 2016년 2월 9일 |
연속으로 ebs영화 특집. <위플래쉬>를 봤다. 사실 이 영화를 보기 전에 듀나의 칼럼을 먼저 봤다. 그러니까 개봉 당시의 일이다. 제목은 <위플래쉬, 한국에서 유달리 성공한 진짜 이유>. 난 영화를 안 봤고 듀나는 대체로 맞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니까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었다. 그런데 비로소 영화를 보고 나니 그의 평이 그대로 머리속에 떠오르더라. 듀나는 그 글에서 이 영화가 해석되는 세 가지 방식을 말했다. 다음은 인용이다. "(1) 폭력적이고 위험한 선생과 그에 못지 않게 위험한 정신상태의 학생이 벌이는 대결을 다룬 드라마틱한 영화, (2) 온갖 방법을 동원해 제자의 가능성을 끌어내려는 스승을 그린 감동적인 영화, (3) 척 봐도 사이코인 놈을 스승이라고 치켜올리는 나쁜 영화.
인터스텔라 최고였음
By One | 2015년 3월 15일 |
SF영화 보면서 그렇게 펑펑 울었던 적이 있었던가 싶다. 정말 최고였음... 시공간의 개념과 사랑을 그런 방식으로 연결 지을 줄은.. 아직도 OST들으면 가슴이 벅차오르곤 한다. 오늘 위플래쉬를 볼 예정인데 이번엔 어떤 감동을 받게 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손발과 동시에 입도 바쁜, 노래하는 드러머들
By 한동윤의 소울라운지 | 2015년 4월 3일 |
![손발과 동시에 입도 바쁜, 노래하는 드러머들](https://img.zoomtrend.com/2015/04/03/e0050100_551e2846c56a7.jpg)
얼마 전 개봉한 영화 "위플래쉬"가 큰 호응을 얻으며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영화는 최고의 드러머를 꿈꾸며 음악대학에 입학한 주인공이 폭압적인 교육을 하는 교수를 만나면서 좌절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긴장감 있게 그려 평단으로부터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드럼 연주가 들어감으로써 이야기와 영상을 한층 다이내믹하게 연출하게 됐다. 위태로움과 볼거리, 들을거리를 모두 갖춘 것이 인기 요인이다. 영화를 접한 음악팬이라면 자연스럽게 대중음악의 드럼 연주자들을 떠올려 보지 않을까 싶다. 훌륭한 드러머가 많지만 드럼을 두드리면서 노래까지 부르는 뮤지션들도 있다. 악기를 연주하면서 노래 부르기가 쉽지 않은데, 손발이 따로 계속해서 움직여야 하는 드럼을 연주하며 노래를 부르는 이를 보면 그 대단한
위플래쉬- 미친 놈이 미친 놈 만드는 영화
By 꿈꾸는드래곤의 레어 | 2015년 3월 17일 |
![위플래쉬- 미친 놈이 미친 놈 만드는 영화](https://img.zoomtrend.com/2015/03/17/e0028092_55079617c945d.jpg)
전 원래 이런 음악영화는 잘 안 봅니다. 게다가 아카데미에 노미네이트된 영화라고해서 일반적인 감동?드라마라고 생각했고요. 아니 사실 처음 위플래쉬라는 이름을 듣고 제일 먼저 떠오른게 아이언맨2에 나오던 걔? 라고 생각했으니 말다했죠......동생의 강력한 권유로 같이 보고왔습니다. 어쨋든 미친 영화네요. 나를 찾아줘처럼 뒤통수가 얼얼한 영화입니다. 이건 음악영화이긴한데 왠만한 스릴러보다 서스펜스가 죽여주는군요. 특히 JK시몬스가 등장할때마다 긴장감이 엄청납니다. 그야말로 압도적인 존재감 ㄷㄷ 플렛처의 두 마디로 시작하는 마지막 10여분은 정말 엄청나네요. 서로에게 엿을 먹여대는 두 사제가 결국 자신들이 원하던 목표를 달성하고 공감하는 마지막은 개쩝니다. 이렇게만 보면 해피엔딩이지만 미친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