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티스 리그 둠 / Justice League: Doom (2012)
By 멧가비 | 2014년 3월 19일 |
마크 웨이드의 스토리를 기초로 만든 작품. 거두절미 자잘한 거 다 치우고 처음부터 끝까지 액션이다. 그런 면에서 액션 연출이 꽤 좋고 전체적인 디자인도 보기 좋게 매끈하다. 배트맨에 케빈 콘로이, 슈퍼맨에 팀 댈리, 원더 우먼에 수잔 아이젠버그, 플래시에 마이클 로젠바움!, 마샨에 칼 럼블리. 브루스 팀 시리즈에서 황금 호흡을 자랑했던 목소리들이 또 한번 모였다. 어쩐지 너무 자연스럽더라. 실사도 아닌 것이 캐릭터랑 목소리가 막 착착 감기고 지랄. '맨 프롬 어스'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악당 밴달 새비지 옹이 인류 청소 계획 쯤 되는 거창한 프로젝트를 실행할 요량으로 슈퍼 불한당들을 소집한다. 머릿말만 들어도 토사구팽 냄새가 확 풍기는 추상적인 계획에 얼씨구나 하고 뛰어든 멍청한 쪼무래기들. 이놈
'맨 오브 스틸'을 보고 와서.... (네타 조금 포함)
By 코토네쨩의 멸살일기(天) | 2013년 6월 14일 |
오늘 CGV대구에서 '맨 오브 스틸'을 보고 왔습니다. 제가 수퍼맨 시리즈를 극장에서 본 것은 '수퍼맨 리턴즈' 이래 이번이 두번째인데, 이번의 '맨 오브 스틸' 은 전작인 리턴즈보다 훨씬 더 방대하고 스케일이 크더군요. 액션과 전투의 비중이 대폭 늘어나는 동시에 다크나이트를 연상케 할 정도로 이야기가 상당히 암울해졌습니다. 게다가 수퍼맨이 되기 전까지의 과거의 흑역사(?)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의 '맨 오브 스틸'은 전작들에 비해 몇 가지 눈에 크게 띄는 특징들이 있는데, 특히 제일 크게 눈에 띄는 점은 바로 수퍼맨으로서의 '비애'이자 '고뇌'라고 할 수 있는 세세한 감정 묘사입니다. 이전 시리즈에 나온 수퍼맨은 자신의 출생에 대한 비밀 외에는 고민거리가 거의 없고 주변의 인물들도 그를 거의
맨 오브 스틸 - 슈퍼맨짱짱맨!
By InstANt Talk | 2013년 6월 13일 |
디지털3d 조조로 감상하고 왔습니다. 영화는 크게 전반부의 스토리파트와 중반이후의 액션파트로 나눌수 있는데,스토리파트에서의 전개방식은 제 걱정과는 다른형태를 취해서 맘에 들었습니다.단지 그 이음새를 메꿀 장면이 없이 바로 넘어가다보니 관객이 유추를 해야하는불편함이 남아서 아쉽게 느껴지더군요, 단 중반이후의 액션장면부터는 그런 불만이 쏙들어갈 정도로압도적인 액션들이 펼쳐집니다. 시사회 리뷰로 나왔던 어벤져스 오징어설이 뻥이 아니더군요,중반까진 3d로 괜히 봤나 싶었는데 후반에선 아이맥스 3d로 보면좋았을껄하고 후회하는 제 모습이 있었습니다. 정리하면 '크리스토퍼 놀란 제작'을 기대하고 간사람들은 실망하고'잭 스나이더 감독'을 기대하고 간 사람들은 한없이 만족하는영화입니다. 그러니 아직 예매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