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 반도 여행
By 초록불의 잡학다식 | 2013년 10월 30일 |
어제 변산 반도에 다녀왔습니다. 아침 9시에 떠나서 밤 9시에 돌아오는 성공적인 여행이었죠. 사진은 적벽강으로 가다가 우연히 만난 장승 밭입니다. 뭔가 꾸며보려고 했다가 내다버린 느낌이네요. 재미있는 장승 얼굴이 많아서 구경거리로는 괜찮았습니다. 변산반도는 처음이지만 부안은 처음이 아닙니다. 재수 생활이 끝나고 학원 동기들 집을 순례한 적이 있는데, 이때 갔던 곳 중 하나가 부안이었어요. 그때는 채석강이니 이런 것도 하나 몰랐죠. 그 친구도 "부안은 촌이라 뭐 볼 것도 없다."라고 해서 무진장 쓸쓸해보이던 어항에서 당구 한 판 치고 헤어졌어요. 그 항구가 어딘지도 기억에 없군요. 시내에서 가까운 곳이었으니 문포항 정도였을 것 같습니다. 먼저 들른 곳은 적벽강. 사실 떠나기 전에는
여행이 우리를 떠났다 구석으로 쫓겨난 여행 서적
By Der Sinn des Lebens | 2021년 4월 12일 |
기분도 날씨도 우중충해서 외출!
By 남두비겁성의 빠바박동산 | 2015년 9월 11일 |
옛날의 자기라면 상상할 수 없었던 발상입니다. 사람도 만나고 구경도 하고 그러면서 기분을 좀 다듬어볼까 싶네요. 물론 어딜 가든 러브하고 라이브한다냐! 폐어가 아닌 이상 물이 없음 물고기는 죽어버리죠... 지금의 제가 그런 거에요~ 일단 목적지는 한 번도 가본적 없는 동네입니다. 이 버스의 끝에 뭐가 있을까~ 무계획으로 시작해서 이동중에 계획을 짜는게 제 여행방식입니다. 막가는 방식이긴 한데 이거 의외로 재미있으니 꼭 한번들 해보시길. 인생은 계산대로 되지 않아서 재미있는 거니까요.
[2017 타이페이] 기록 1
By 모든 시작은 불시착 | 2017년 3월 4일 |
난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에 따라 행동하기 보다는, 즉흥적으로 결정하고,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대처하며 행동해 나가는 편에 속하는 인간인지라, 이번에 떠난 대만 여행도 마찬가지였다. 때문에, "여행다녀올게."라는 나의 말에, 자동적으로 돌아오는 주변 사람들의 "거기가면, 어디가서 뭘 볼거야? 그 나라는 뭐가 유명해?"라는 질문에는 늘, 꿀먹은 벙어리가 되고만다. 겨우 생각해낸 (나로서는) 최선의 대답으로는"..그건, 그때가서 생각해보려고." 정도일까? Copyright 2017. 노이지 all rights reserved. 여행을 가면, 잘 알려진,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유명한 명소에 가서 그림같은 사진을 남기고 오는 것을 원하는 사람도 있고,그 나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