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고스트] 착한 귀신이 돌아왔다
By 타누키의 MAGIC-BOX | 2021년 8월 28일 |
익무 시사로 보게 된 쇼미더고스트인데 제목에서 오는 기대감과는 좀 다르네요. 그냥 가져다 붙인 듯... 옛날 코믹공포의 향수 그대로라 누가 만들었나 했더니 김은경 감독인데 십여년만의 작품이라니 흐음... 뭔가 시트콤풍으로 이것저것 섞었는데 불발탄 다발이라 주연인 카라의 한승연 팬이 아니라면 추천하지 않습니다. ㄷㄷ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토익 903점(?) 한승연과 게이 친구도 아니고 모자란 남성 친구 김현목 한승연 스펙을 읇는게 개봉 전부터 화제인데 토익 배점에 아무도 태클을 안걸었다는 반증이라 ㄷㄷ 스펙 나열하는데 웃프게 되는... 김현목은 자꾸 집에 안가냐고 하는게 여친이 집에 안가요가 생각나서 웃기긴한데 현실성이 ㄷㄷ 바보 소꿉친구 기믹이긴 하
[우리의 20세기] XYX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7년 9월 28일 |
원제가 20th Century Women라서 우려되기는 했지만 그래도 아들의 이야기가 꽤 공감가서 재밌었던 영화입니다. 좋아하는 그레타 거윅도 나오고 엘르 패닝의 매력도 볼 수 있었네요. 특이하게 담담한 톤으로 관찰영화같이 찍어서 흥미로운데 일본영화에서 많이 본 느낌에 그래도 좀 더 미국식이라서 부담스러울 수 있는 주제를 흐르듯이 그려내 좋았습니다. 호불호는 있겠지만 괜찮았던~ 감독은 마이크 밀스로 본 작품은 비기너스가 있더군요. 게다가 그레타 거윅은 사진작가로~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제일 좋았던건 페니미즘을 알려주면서도 엘르 패닝의 감정 쓰레기통화 되어가는 아들 역의 루카스 제이드 주만에게 그만두라고 조언하는 것 당시의 시대 상에서 페니미즘
<비포 미드나잇(Before Midnight, 2013)> -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이란
By 猫の夢 - 마음대로 날아간 그 발자취 | 2013년 5월 22일 |
첫 만남 이후 18년이 흘렀다. 40대에 접어든 그들은 여느 부부와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다. 둘 사이의 쌍둥이 딸, 제시와 전처 사이의 아이들이 가깝고 멀게 가족을 이룬다. 밀어를 속삭이며 달콤한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던 제시와 셀린느는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간에- 서로에게 책임과 희생을 요구한다. 아들을 떠나 보내고 마음 한 켠이 불편한 제시와 이를 이해하는 듯하면서도 아무렇지 않게 자신의 커리어와 좋았던 옛 시절의 추억을 이리저리 흘리는 셀린느의 모습은 자동차 앞좌석에 앉은 그들의 모습처럼 나란히 서있는 모습에 가깝다. 운명적 상대와 함께하는 기쁨과 설렘보다 익숙함에서 권태마저 느껴진다. <비포 미드나잇>은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쉴 새 없이 대화로 채워진다. 그러나 서로를 탐색하며 여러
"오징어 게임" 예고편 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21년 9월 4일 |
개인적으로 넷플릭스발 한국 시리즈는 묘하게 손이 잘 안 가는 편입니다. 작품들이 정말 잘 만든 경우가 많긴 한데, 너무 독하게 다가오는 느낌이라 말입니다. 잘 못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맘 편하게 볼 시리즈가 별로 없다는 것이죠. 어딘가 묘한 어둠을 안고 있거나, 아니면 아예 그냥 어두운 영화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그래서 이번 작품 역시 매우 걱정되는 상황입니다. 이번에는 아예 돈 때문에 살인 게임 들어가는 이야기이니 말입니다. 일단 그래도 한 번 지켜보긴 할 것 같습니다. 앞서 말 했듯이, 취향에 안 맞는거지, 작품이 나쁜건 아니니 말입니다. 그럼 예고편 갑니다. 예고편 정말 무시무시하게 나왔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