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과 유월은 오사카-교토 그리고 제주도
By 오늘의 하이라이트 | 2016년 7월 3일 |
![오월과 유월은 오사카-교토 그리고 제주도](https://img.zoomtrend.com/2016/07/03/d0146362_57785c24d485e.jpg)
한번도 혼자 여행을 해본 적이 없다. 내 여행에는 언제나 '함께'가 붙어 다녔다. 가족과 함께, 친구와 함께, 애인과 함께처럼. 내가 함께를 즐길 정도로 다른 누군가와 잘 어울리고 챙길 줄 알며 상냥한 사람인 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함께일 수 있었던 이유는내 곁의 이들이 다른 누군가를 잘 챙길 줄 알며 다정한 사람들이었기 때문이다.나는 인생을 헛살았는데도이런 사람들이 곁에 있어줬다는 것. 엄청난 행운. 이번 오월과 유월에 여행을 두 번이나 다녀올 기회가 생겼다.오월에는 엄마와 오사카-교토,유월에는 친구들과 제주도. 한번도 혼자 여행을 해본 적이 없다는 것은 곧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줄 아는 게 없다는 뜻일지도 모른다. "딸, 엄마도 해외여행 한 번 가고 싶어!"라는 엄마의 한 마디에 무턱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