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좀 쐬고 왔답니다

EST's nEST|2017년 2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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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좀 쐬고 왔답니다

바람 좀 쐬고 왔답니다

EST's nEST|2017년 2월 21일

14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간 도쿄에 다녀왔습니다. 많이 침잠해 있던 기분을 무리해서라도 조금 전환시켜 볼 요량으로 시도한 것인데, 다른 생각을 할 여유가 없을 정도의 분주함과 어딜 가든 떨쳐지지 않는 외로움이 반반씩 공존하는 묘한 여행이었어요. 사실 떠나기 한 이틀 전까지도 그냥 취소하고 집에 쳐박혀 있을까 생각하지 않은 것도 아니었습니다만 그래도 바깥 공기 좀 쐰건 잘한 것 같긴 합니다. 불과 일주일인데도 느낌상으론 굉장히 오래 지내다 온 것 같은 기분이예요. 근래에 갖고 있던 것들까지 상당수 정리하고 버리고 처분하는 중이라 이번엔 좀 단출하게 다녀야지 했으나, 개가 똥을 끊지 역시 평소 행태를 쉽게 버릴 순 없나봅니다. 역시나 돌아올 땐 낑낑거리며 한짐 싸짊어지고 왔네요. 일본엔 종종 다닌 터라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