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e bye blackberry

글루미젠|2013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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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루미젠|2013년 10월 1일

야첵 예르카 같은 초현실주의 작가 작품의 배경같은 이 곳은 충남 당진의 장고항. 검색해보니 포구 경관이 마치 장구와 같이 아름답다고 하여 장고항이라 부른단다. 항은 아담하고 아기자기하고 소박하니 괜찮았고 특히 한쪽에 자리잡은 이 작은 돌섬이 해가 질 때여서 그런지 나름 운치가 있었다. 물은 좀 더러웠으나... 아주 오래 전 선비들이 이곳에 와서 시 한 수 읊지 않았을까. 나의 블랙베리가 수명을 다하기 전 마지막으로 찍어준 사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