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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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처음으로 본 봉준호 감독 작품은 '마더'였는데요... 그 이후에 나온 봉 감독 작품들은 점차 향상된 수준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번에 나온 이 신작은 보다 더 높은 경지에 다다른 모습이었어요... 이번 작품의 핵심 주제는 양극화 문제로, 반지하에서 빈한한 삶을 사는 기택(송강호) 일가와 그림같은 집에서 풍족하게 사는 박사장(이선균) 일가는 환경은 다르지만 저마다 결함이 있는, 그러한 특질을 가진 이야기 주체들인데요... 이런 결함 있는 두 가족의 조우를 전후하여 펼쳐지는, 이 작품 속 이야기는 생각보다 넓은 스펙트럼으로 결코 가볍지 않은 주제를 요리한 모양새였습니다... 초반부는 유머러스한 분위기가 주를 이루다가, 뜻밖의 국면 전환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