꾼
By DID U MISS ME ? | 2017년 11월 24일 |
![꾼](https://img.zoomtrend.com/2017/11/24/c0225259_5a177f9331d36.png)
보는내내 최소한 지루하지는 않다. 그건 상업 오락 영화로써 굉장한 미덕이다. 당연하게 여겨지는 그 최소한의 킬링타임 경험마저 제공하지 않는 상업 오락 영화들이 생각보다 더 널려있으니. 허나 '끝까지 눈을 뗄 수 없고 마음을 놓을 수 없는 반전의 연속!' 따위의 컨셉으로 만들고 마케팅까지 하고 있는 영화라는 점에서는 그저 말뿐인 슬로건을 가진 영화인 것처럼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다. 우선적으로 영화의 반전이 효과적이거나 합리적이지 않고 작위적으로 느껴질 뿐더러, 무엇보다 그 반전마저 다른 의미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여기서 중요한 건 '쉽게 예측되는 반전'이라는 점인데, 이는 반전의 내용과는 무관하다. 대신 반전이 도사리고 있다는 사실 그 자체가 일찍이 예상 된다는 말이다. 무슨 말인고 하니 반전의 내용
<탐욕의 제국>
By 우리가 보낸 순간 | 2014년 3월 13일 |
![<탐욕의 제국>](https://img.zoomtrend.com/2014/03/13/a0037654_5321ddde88007.jpg)
정애정씨의 저 마지막 장면은 정말 오래 남는다.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세상이 꼭 그런것만 같다. 그들의 외침에 답이 없는 듯한. 꼬박 6년간의 싸움으로 그제서야 이렇게 조금씩 변화해 가고 있다. 작업장 환경도 많이 바뀌었고(수동라인이었던 1-4라인까지는 없어졌단다), 점차 함께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고,모른채하고 있었던 동료들도 이젠 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준단다. 하지만 아직 한참 멀었다. 근로복지공단은 아직까지도 삼성만을 두둔하고 있고, 판사들은 삼성반도체 작업장의 환경에 대해 거의 알지도 못하면서(판사들에게 프리젠테이션을 해줬단다) 그 무엇을 근거로 'judge'할 수 있는 것인지. 어떻게 근거를 대라고 하는 것인지. 그 많은 희생자가 나왔지만 그것 자체가 결코 '증거'가 될
더 씽 - 공포의 극한, 미덕은 없고
By 오늘 난 뭐했나...... | 2012년 6월 19일 |
![더 씽 - 공포의 극한, 미덕은 없고](https://img.zoomtrend.com/2012/06/19/d0014374_4fc8c7f82676d.jpg)
드디어 이 영화를 보러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영화가 무엇이 될 지는 한 번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워낙에 많은 정보들이 돌아다니기는 해서 말입니다. 과연 이 영화가 무엇이 될 지는 한 번 지켜 보기는 해야겠죠. 아무래도 이 영화가 분명히 보여줘야 할 부분이 있어 보이기는 해서 말입니다. 사실 이 영화는 그렇게 해서 기대할 부분들이 반드시 있기는 해서 말입니다. 이 영화르 봐야겠다는 열망도 있고 말입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이 영화에 관해서 이야기를 할 때, 가장 먼저 이야기를 해야 하는 것은, 이 영화가 그 오랜 시간을 넘어서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이야기 순서는 기본적으로 전작의 이전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는 점이 이 작품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그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