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마당 벚나무에 활짝 폈던 벚꽃, 그리고 올해 첫 잔디깍기 후 홈데포(Home Depot)에서 흙 사서 뿌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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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마당 벚나무에 활짝 폈던 벚꽃, 그리고 올해 첫 잔디깍기 후 홈데포(Home Depot)에서 흙 사서 뿌리기
작년과 재작년에는 어떻게든 시간을 내어서, 유명한 워싱턴DC의 벚꽃을 구경하러 갔었는데... 올해는 여러 사정으로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아서, 그냥 우리집과 동네에 핀 하얀 벚꽃과 또 조금 더 일찍 피는 짙은 분홍의 홍매화(?) 등을 매일 구경하는 것으로 넘어가기로 했다. 지난 주에 앞마당 벚나무가 절정일 때, 마침 올해 첫 잔디밭 관리를 하면서 함께 찍은 사진들로 짧은 2024년 봄날의 추억을 여기 남겨 놓는다~ 1월말에 폭설이 내린 설경을 보여드린 적이 있었는데, 이렇게 풍경이 달라졌다~ 그 두 달 사이에 위기주부 신상에 변화도 있었고... 이 날 아침에 꽃샘추위로 기온이 섭씨 영하로 떨어지는 바람에 수선화가 얼어서 시든 모습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하나 올려본다. 참고로 '홈시큐리티' 표지판은 이전 주인이 박아 놓은 것을 그냥 놔둔거일 뿐이다~^^ 그래도 DC의 멋진 벚꽃 사진을 혹시 기대하신 분이 계실까봐, 편하게 보시라고 옛날 포스팅의 링크를 올려본다. 첫번째는 2022년 봄에 2부작으로 소개했던 절정일 때 모습의 1편이고, 두번째는 작년 2023년에 마지막 봄방학을 하고 집에 왔던 딸과 함께 구경했던 좀 이른 벚꽃축제의 모습이다. 사진을 클릭해서 잘 보셨을 것으로 생각하고 다시 올해 이야기로 돌아가보자~ 원래 이 쪽에는 큰 나무가 있었는데, 재작년 여름에 큰 나뭇가지가 부러진 후에 사람을 써서 통째로 베어 낸 곳이다. 그래서 새로 씨를 뿌렸던 잔디가 제대로 골고루 자라지 않아서, 이 번에는 좀 더 신경을 써보기로 했다. 먼저 울퉁불퉁 자란 잔디와 잡초를 잔디깍기로 청소한 후에, 코스트코에서 할인판매해서 구입한 '잔디씨+비료+흙' 혼합물(?)을 오른편 통에 부어서, 손잡이를 돌려주면 골고루 흩뿌려진다. 그리고 '집과 관련된 모든 것을 파는' 홈데포(Home Depot)에 덮어줄 흙을 사러 갔다. 잔디에는 탑소일(topsoil), 즉 '표토(表土)'를 뿌려줘야 한다고 해서, 작은 봉지로 16개를 구입했는데 가격이 약 50달러였다. "이 오래된 차의 트렁크에 짐을 가득 실은 모습은 언제까지 올리게 될까?" 잔디가 듬성듬성한 곳에 미리 적당히 배분해 놓고는, 삽으로 콱콱 찍어서 봉투를 터뜨리고 가래로 긁어서 골고루 펴주면, 이런 모습이 된다.^^ 원래 바로 물을 흠뻑 뿌려줘야 하지만, 다음날 저녁에 봄비가 많이 내린다고 해서 이 것으로 하루 작업이 모두 끝! 핸드폰 줌으로 당겨본 오후 햇살을 받는 파란 하늘 아래의 하얀 벚꽃들~ 나무들 아래에 멀치(mulch, 멸치 아님^^)도 사서 새로 덮어주고 해야 되는데, 그건 언제 또 가능할 지 모르겠다... 일기예보대로 봄비가 많이 내려서 벚꽃들은 이미 떨어지기 시작했고, 그렇게 3번째 맞이한 버지니아의 봄날은 또 빠르게 흘러간다~ 아래 배너를 클릭해서 위기주부의 유튜브 구독하기를 눌러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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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마당 벚나무에 활짝 폈던 벚꽃, 그리고 올해 첫 잔디깍기 후 홈데포(Home Depot)에서 흙 사서 뿌리기
작년과 재작년에는 어떻게든 시간을 내어서, 유명한 워싱턴DC의 벚꽃을 구경하러 갔었는데... 올해는 여러 사정으로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아서, 그냥 우리집과 동네에 핀 하얀 벚꽃과 또 조금 더 일찍 피는 짙은 분홍의 홍매화(?) 등을 매일 구경하는 것으로 넘어가기로 했다. 지난 주에 앞마당 벚나무가 절정일 때, 마침 올해 첫 잔디밭 관리를 하면서 함께 찍은 사진들로 짧은 2024년 봄날의 추억을 여기 남겨 놓는다~ 1월말에 폭설이 내린 설경을 보여드린 적이 있었는데, 이렇게 풍경이 달라졌다~ 그 두 달 사이에 위기주부 신상에 변화도 있었고... 이 날 아침에 꽃샘추위로 기온이 섭씨 영하로 떨어지는 바람에 수선화가 얼어서 시든 모습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하나 올려본다. 참고로 '홈시큐리티' 표지판은 이전 주인이 박아 놓은 것을 그냥 놔둔거일 뿐이다~^^ 그래도 DC의 멋진 벚꽃 사진을 혹시 기대하신 분이 계실까봐, 편하게 보시라고 옛날 포스팅의 링크를 올려본다. 첫번째는 2022년 봄에 2부작으로 소개했던 절정일 때 모습의 1편이고, 두번째는 작년 2023년에 마지막 봄방학을 하고 집에 왔던 딸과 함께 구경했던 좀 이른 벚꽃축제의 모습이다. 사진을 클릭해서 잘 보셨을 것으로 생각하고 다시 올해 이야기로 돌아가보자~ 원래 이 쪽에는 큰 나무가 있었는데, 재작년 여름에 큰 나뭇가지가 부러진 후에 사람을 써서 통째로 베어 낸 곳이다. 그래서 새로 씨를 뿌렸던 잔디가 제대로 골고루 자라지 않아서, 이 번에는 좀 더 신경을 써보기로 했다. 먼저 울퉁불퉁 자란 잔디와 잡초를 잔디깍기로 청소한 후에, 코스트코에서 할인판매해서 구입한 '잔디씨+비료+흙' 혼합물(?)을 오른편 통에 부어서, 손잡이를 돌려주면 골고루 흩뿌려진다. 그리고 '집과 관련된 모든 것을 파는' 홈데포(Home Depot)에 덮어줄 흙을 사러 갔다. 잔디에는 탑소일(topsoil), 즉 '표토(表土)'를 뿌려줘야 한다고 해서, 작은 봉지로 16개를 구입했는데 가격이 약 50달러였다. "이 오래된 차의 트렁크에 짐을 가득 실은 모습은 언제까지 올리게 될까?" 잔디가 듬성듬성한 곳에 미리 적당히 배분해 놓고는, 삽으로 콱콱 찍어서 봉투를 터뜨리고 가래로 긁어서 골고루 펴주면, 이런 모습이 된다.^^ 원래 바로 물을 흠뻑 뿌려줘야 하지만, 다음날 저녁에 봄비가 많이 내린다고 해서 이 것으로 하루 작업이 모두 끝! 핸드폰 줌으로 당겨본 오후 햇살을 받는 파란 하늘 아래의 하얀 벚꽃들~ 나무들 아래에 멀치(mulch, 멸치 아님^^)도 사서 새로 덮어주고 해야 되는데, 그건 언제 또 가능할 지 모르겠다... 일기예보대로 봄비가 많이 내려서 벚꽃들은 이미 떨어지기 시작했고, 그렇게 3번째 맞이한 버지니아의 봄날은 또 빠르게 흘러간다~ 아래 배너를 클릭해서 위기주부의 유튜브 구독하기를 눌러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미국 3번째 내셔널파크(National Park)로 지정됐던 워싱턴DC 락크릭 공원(Rock Creek Park)의 가을 단풍
반응형 1890년에 미의회는 이 곳과 세쿼이아를 함께 미국의 3번째 국립공원(National Park)으로 지정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하지만 세쿼이아는 현재도 2번째로 오래된 '내셔널파크'라는 칭호를 가지고 있는 대신에, 이 곳은 1933년에 국가수도공원(National Capital Parks)의 일부가 되면서 전국적인 명성은 잃게 된 듯 하다. (참고로 2번째로 1875년에 지정된 곳은 Mackinac National Park인데, 지정 20년 후에 미시간 주의 요청으로 반환되어 현재의 Mackinac Island State Park가 되었음) 원래 오전에 도시락을 싸가지고 와서 2시간 정도 하이킹을 하며 가을단풍 구경을 할 계획이었지만, 아침 날씨가 흐리고 빗방울도 약간 떨어져서 집에서 만두라면으로 점심을 먹고 출발해 오후 3시쯤에 도착을 했는데, 다행히 비구름이 물러가고 파란 하늘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다. 넓은 록크릭 파크(Rock Creek Park)의 유일한 비지터센터라 할 수 있는 네이쳐센터(Nature Center)에 도착을 했다. 성조기가 조기로 걸려있는 이유는 몇일 전에 메인(Maine) 주에서 발생했던 18명이 사망한 총격사건의 희생자를 애도하기 위해서이다. 마름모 모양의 워싱턴DC의 북쪽 끝에서부터 남쪽으로 흘러서 포토맥 강과 합류하는 '바위개울' Rock Creek 유역이 모두 국립공원청이 직접 관리하는 공원으로 지정된 것으로 굳이 서울에 비유하자면 중랑천(中浪川)과 비슷하다. 국립공원 지정 한 해 전인 1889년에 만들어진 국립동물원(National Zoological Park)의 아래쪽은 좁게 도로와 산책로만 있어서, 보통 '락크릭 공원'이라고 하면 넓은 유역에 자전거 도로와 많은 피크닉에리어 및 다른 시설들이 많이 만들어져 있는 동물원 북쪽을 말하는 경우가 많다. 처음 방문한 공원이라서 브로셔 지도를 받아서 직원에게 설명을 좀 듣고는 뒤쪽으로 넓게 만들어진 전시장을 잠깐 구경했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클릭) 전시장은 그냥 탁 트인 공간에 패널을 세워놓은 오래된 스타일로, 특히 사진의 흰머리 독수리같은 동물의 박제가 많았다. 실제로 숲속에서 마주치면 좀 무섭겠지만, 여기서는 귀엽게 보였던 너구리 형제... 남매? 자매? 친구? 아니면 부부? 특이하게 국립공원청 소속의 유일한 플래니터리움(Planetarium)이 1960년에 여기 만들어져 지금까지 운영되고 있는데, 봄~가을 주말의 정해진 시간에 35명까지 무료로 선착순 관람이 가능하다고 한다. (옛날에 LA 그리피스 천문대의 플래니터리움 관람기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비지터센터 주위를 한바퀴 도는 Edge of Woods Trail 입구만 잠깐 구경하고 차로 돌아갔는데, 휠체어도 다닐 수 있도록 포장이 되어있을 뿐만 아니라, 시각 장애인을 위해서 잡고 다닐 수 있는 노란 줄을 트레일 전체에 설치를 했다는 안내문이 점자로도 적혀 있었다. 앞서 파크레인저의 설명에 따라서 ②번 주차장에 차를 대고, 이 날의 목적지를 찾아서 도로를 따라 개울을 거슬러 올라가보기로 했다. 가을 단풍도, 스톱 사인과 그 위에 꽂힌 깃발도, 또 자동차도 모두 노랗고 빨갛게 물들었던 2023년 10월의 마지막 일요일 오후였다.^^ 개울을 따라서 처음 만들어졌던 비치 드라이브(Beach Dr)는 깔끔하게 새로 포장을 한 후에, 현재 가운데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는 자동차 통행이 불가한 보행자 및 자전거 전용도로로 운영이 되고 있어서, 아주 편하고 안전하게 가을 경치를 감상하며 걸을 수가 있었다. (갑자기 옛날 미국에 처음 이사왔던 동네에서 남쪽으로 쭉 달리면 바닷가가 나왔던 Beach Blvd 도로가 생각이 남) 노란색 단풍이 곱게 든 커다란 나무 밑에서 나들이 기념사진을 찍는 사람들~ 가까운 주차장에서 천천히 20분 정도 걸어서 Beach Dr가 Rock Creek을 건너는 돌다리인 볼더 브리지(Boulder Bridge)에 도착을 했다. 원래 계획은 비지터센터에서 여기까지 왕복 4마일 정도의 루프트레일을 하는 것이었는데, 그건 다음 기회에...ㅎㅎ 이 날은 흐린 후에 갑자기 기온이 올라가서, 우리 부부 빼고는 대부분 한여름 복장이었는데... 그 다음 날 저녁에 비가 내리고 급격히 추워져서, 11월 첫날 아침 기온은 영하로 떨어진다고 한다! 록크릭 공원을 대표하는 풍경인 이 볼더 다리를 배경으로 열심히 인생샷을 남기고 있던 부부의 모습인데, 위기주부 혼자 물가까지 내려가봤다. 지금 공원 홈페이지의 대표사진으로도 사용되고 있는 단풍과 돌다리가 참 어울리는 모습이다. 인생샷 독사진에 이어서 커플 사진을 찍고 있고, 이어서 아마도 나한테 가족사진까지 부탁할 것 같아서, 그냥 조금 앞으로 걸어가서 다리만 가까이서 한 장 빨리 찍었다. 1902년에 만들어진 이 교량은 강화 콘크리트 아치를 만든 후에 커다란 자연석으로 옆면과 난간을 만들어서 마치 '돌다리'처럼 보이게 만든 것으로, 이러한 자연주의 공원 건축을 당시에 "parkitecture"로 불렀다고 한다. 위쪽으로 올라와서 우리도 커플셀카 한 장 찍었는데, 커다란 돌을 끼워 맞춘 모습이 우리 부부의 결혼 20주년 기념 여행지를 떠올리게 했다. (어딘지 궁금하시면 여기를 클릭!) "뭐야? 바위 쌓는 기술은 미국이 페루보다도 못하잖아! 잉카 사람들한테 좀 배워야 되겠네..." 왔던 길로 돌아가기 위해 다시 다리 위에 올라와서, 개울이 흘러가는 방향을 내려다 보며 아내가 열심히 사진을 찍고 있다. Beach Dr를 따라 걷다가, 잠시 개울가로 나가서 이렇게 물에 비친 단풍을 찍어보기도 했다. 주차한 곳 조금 아래쪽에 1820년경에 만들어진 '방앗간' 퍼스밀(Peirce Mill)이 있어서 바깥만 잠깐 구경을 했다. 30마력의 힘을 내는 커다란 물레방아가 4층 건물을 가득 채운 거대한 기계에 수 많은 기어와 벨트로 동력을 전달해서, 자동으로 곡물을 운반하는 엘리베이터까지 운행을 했던 당시로는 최첨단의 제분소(grist mill)였단다. 특히 한 동안 고장나서 방치되었던 것을 많은 자원봉사자와 전문가들이 기금을 모아 수리를 해서, 지금은 가이드 투어로 내부에 들어가서 기계가 동작하는 것을 볼 수도 있다고 한다. 차를 세워둔 주차장 아래로 방앗간 건설 때 만들어진 작은 댐이 폭포처럼 보이는 마지막 사진이다. 여기서는 잘 보이지 않지만 그 오른편으로 완만한 물길을 따로 만들어 놓았다는데, 봄철에 산란을 위해서 대서양에서부터 여기 개울까지 와서 상류로 거슬러 오르는 청어(herring)를 위한 것으로 "Herring Highway"라 부른단다. 이것으로 눈이 즐거운 올해 단풍 구경은 거의 끝난 듯 하고, 이제 우리집 사방에 떨어진 그 낙엽들을 치우는 몸이 힘든 일을 해야될 차례이다. 아래 배너를 클릭해서 위기주부의 유튜브 구독하기를 눌러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반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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