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Fan 2013서 본 영화 감상;;
By Road Maxter의 잡탕노트 이글루 분점 | 2014년 7월 17일 |
PiFan 2014가 개막했건만 이 무슨 뒷북인지;; 근데 지금에라도 감상을 적어두지 않으면 올해 거 보느라 다 까먹어버릴 것 같아서^^; 짧게나마 남겨 봅니다 아래 감상문에는 해당 작품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언어의 정원 + 초속 5센티미터 비 내리는 풍경의 영상미가 그야말로 압도적. 거기다 요리나 스케치하는 장면, 화제가 된 발 치수 재는 장면 등 섬세한 묘사도 일품이다. 그렇다고 영상에 집중하느라 이야기가 허술하다는 건 절대 아니다. 조금씩 다가가면서 서로를 알아가는 두 사람과 최후에 폭발하는 감정, 그리고 떠오르는 무지개. 이야기 전체가 군더더기 없이 적절하게 정리되어 있고, 이것이 섬세하게 계산된 영상과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과 어우러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