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라 아이야 가라
By 사호 | 2014년 11월 8일 |
가라 아이야 가라 벤 에플렉 감독 장편 영화 데뷔작 [가라, 아이야, 가라]를 보았습니다. 유명한 소설가 데니스 루헤인의 켄지&제나로 시리즈 중 하나인 동명의 소설을 영화한 것이죠. 시리즈 중 하나라서 남주인공과 여주인공의 관계가 관객들 입장에선 좀 당황스러울 수 있습니다.여자가 왜 아기에 집착하는지, 저둘은 대체 무슨 사이인지. 하지만 그런 인물의 개인사를 줄줄이 나열하기 보다 영화는 사건 진행을 우선시합니다. 좋게 말하면 불필요한 묘사는 줄이고 짧은 시간안에 보여줘야 하는 영화를 위한 좋은 각색이고 나쁘게 말하면 소설을 안본 사람은 저 둘이 무슨 관계인지 모른다는거죠. 4살배기 아이의 실종으로 시작되는 이 영화는 사건이 진행됨에 따라 마약중독 엄마의 아기에게 신경을 안쓰는 무책임한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