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숭고한 삶 <덩케르크 , 2017>
By in:D | 2017년 7월 24일 |
크리스토퍼 놀란의 신작이 막을 올렸다.역시 개봉 첫날부터 스파이더맨을 가뿐히 넘겼다는 예정된기사가 떴지만, 전작 인터스텔라때의 고조된 분위기를 떠올려보면 차라리 고요하다 하겠다. 제목 그대로 우주와 시간 사이를 넘나들었던 인터-스텔라와반대로, [덩케르크]는 아주 한정적인 공간과 시간을 배경으로 한다. 목적은 단 하나. 살아서 돌아가는 것 뿐이다. 항상 모든 부분에서 푸짐한 느낌이었던 감독의 최근 작품들에 비해 덩게르크는 모든 면에서 극단적으로 절제되어 있는 것이 아주 돋보이는 영화다. 심지어 배경이 전쟁터임을 생각해보면 기괴하기까지 하다. 하지만 이 부분에서 감독의 천재성이 가감없이 드러난다. 지금까지의 그의 영화들이 장편 소설이었다면, 덩케르크는 시에 가깝다. 영상과 소리를 어떻게 쌓아 올려야 하는지
63빌딩 63아트홀 아이맥스영화 갈라파고스3D 시사회
By 듀듀 | 2015년 4월 22일 |
63빌딩 63아트홀에 새로 개봉하는 아이맥스영화 갈라파고스 ^^ 남자친구가 페북이벤트 같은걸로 당첨되었다고 해서 다녀왔다ㅎㅎ 나눠준 표 ㅎㅎ 시사회장에서 추첨할 때 필요한 응모권이랑 63씨월드 입장권도 같이 주셨다 ㅎㅎ 영화 시작 기다리는곳에 있던 놀이기구들 잼나보였음 ㅋㅋ농구는 넘 쉬울 것 같아 차마 하진 못했지만아이들이 하는거 구경해서 만족;ㅋㅋㅋ 사진찍으면 연필 초상화로 만들어주는 기계도 있고 ㅎㅎ 꽝 없는 하이츄 뽑기도 ㅋㅋㅋ 드디어 상영관 입장~ 갈라파고스 라는 아이맥스 영화 생태 다큐멘터리 같은 ㅋ넷지오 보는거랄 다를 바 없는갈라파고스의 생태계에 관한 영화였다 ㅎㅎ나는 동물이랑 자연에 관심이 많아서 ㅋㅋ엄청 푹 빠져서 봤는데 ㅋㅋ어른들은 별로 재미 없어 할 듯..아이들은 좋아하
레전드 - 톰 하디로도 못 메운 약점, 두드러져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5년 12월 15일 |
※ 본 포스팅은 ‘레전드’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쌍둥이 갱 레지(톰 하디 분)와 론(톰 하디 분) 크레이 형제는 세력을 확장하며 런던의 암흑가를 장악합니다. 레지는 부하의 동생 프랜시스(에밀리 브라우닝 분)와 사랑에 빠집니다. 론은 프랜시스를 못마땅해 합니다. 쌍둥이 갱단의 실화 브라이언 헬겔랜드 감독의 ‘레전드’는 1960년대 런던을 주름잡았던 쌍둥이 갱단의 실화를 소재로 합니다. 가장 큰 매력은 톰 하디의 1인 2역입니다. 톰 하디는 안경 소품과 분장의 도움을 받았지만 레지와 론의 쌍둥이 형제를 마치 2명의 배우가 연기한 것처럼 훌륭히 소화했습니다. 이성적인 이성애자 레지와 즉흥적인 동성애자 론을 관객이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합니다. 갱 영화라면 일반적으
크리스토퍼 놀란 신작, "오펜하이머" 예고편 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23년 2월 8일 |
솔직히 이 영화에 관해선느 제가 할 말이 많지 않긴 합니다. 당장 볼 영화이긴 해서 말이죠. 아바타는 너무 길어서 결국 아이맥스를 제껴버린 상황이긴 한데, 오펜하이머 만큼은 그냥 아이맥스에서 보려고 합니다. 극장에서 "본다" 라는 의미에 가장 충실한 화면을 만드는 감독의 작품이긴 해서 말이죠. 게다가 이 영화의 베이스가 되는 책도 이미 다 읽은 상황이다 보니, 그리고 그 책이 얼마나 철저하게 오펜하이머를 다뤘는지 알다 보니 정말 기대가 많이 되기도 합니다. 이런 영화는 피해 갈 수가 없죠. 그럼 예고편 갑니다. 핵폭발 장면을 CGI 없이 만들었다고 해서 더 기대중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