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듀얼 - 최후의 결투
By DID U MISS ME ? | 2021년 10월 27일 |
<남한산성>을 보고 그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역사와 영화가 현재와 현실에 감응하는 순간이 <남한산성>에는 존재한다고. <라스트 듀얼 - 최후의 결투> 역시 마찬가지다. 리들리 스콧은 14세기의 오래된 이야기를 끌어와 그 빛으로 지금의 세계를 비춘다. 몇몇 용기있던 자들의 고발로 촉발된 미투 운동과 그에 따른 페미니즘의 진보. <라스트 듀얼>은 결투 재판이라는 소재로 700여년 전에 벌어졌던 일을 통해 700여년 후의 상황까지 그려낸다. 중세시대 기사들의 칼싸움을 다룬다는 점에서 감독의 전작들 중 <글래디에이터>와 <킹덤 오브 헤븐>을 가장 먼저 떠올렸건만, 실상 다 보고 나면 리들리 스콧이 <에이리언>과 <델마와 루이스
아이리시맨 - 역사 속 악마들의 명멸
By 오늘 난 뭐했나...... | 2019년 11월 23일 |
사실 그렇습니다. 저는 이 영화가 극장에서 상영 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을 한 것이죠. 하지만 간간히 넷플릭스에서 정말 전략적으로 극장에 걸기 위해 노력하는 경우가 생기더군요. 이 영화도 그 경우에 해당하는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가 무척 궁금한 데다가, 제가 상당히 관심을 가진 시점의 이야기이다 보니 아무래도 안 볼 수 없는 상황이 된 것도 사실입니다. 그 덕분레 리스트에 안 올릴 수가 없더군요.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이 영화에 관해서는 사실상 길게 이야기 할 필요가 없기는 합니다. 마틴 스콜세지의 영화이니 말입니다. 솔직히 이 감독의 영환는 이제 거의 안 거르고 극장에서 보는 상황이고, 이 특성으로 인해서 극장에 이번 작품이 걸린다는 소식은 정말 기쁘지 않을 수 없는 상
3년만에 꿈에도 그리던 초레어 OST 구했습니다.
By 89세 동정 최노인 | 2012년 10월 19일 |
![3년만에 꿈에도 그리던 초레어 OST 구했습니다.](https://img.zoomtrend.com/2012/10/19/c0056660_5080354ad226f.jpg)
아마 한국에서 이 애니메이션 OST CD를 리뷰하는 포스팅으로서는 최초가 될 것 같습니다.(아마도...) 드디어 3년이라는 긴 세월만에 꿈에도 그리던 '달려라 부메랑' 일본판 OST를 입수하는데 성공했습니다. 한 두달도 아니고 무려 3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고대한 제품이라 꿈 속에서만 존재할 줄 알았던 초레어 음반을 직접 손에 넣게되니 지금도 꿈인지 생시인지 구분이 가지 않을 정도로 기쁘고 흥분되는군요.일본 야후 옥션에서 매우 오랜만에 출품된 CD를 치열한 입찰경쟁을 이겨내고 4700엔이라는 가격에 낙찰을 받게 되었습니다. 일본에서 1989년 방영된 '달려라 부메랑(대쉬 용쿠로)' 의 CD앨범은 오프닝/엔딩곡이 수록된 싱글CD가 유일한데, 어찌된 일인지 매물 자체가 상당히 드물 정도로 레어 아이템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