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화영, 2018
By DID U MISS ME ? | 2020년 3월 28일 |
호구일수록 감투 쓰는 법이다. 보통의 비 자발적 아웃사이더들은 주류 그룹으로부터 인정받고 싶어하기 마련이고, 반대로 주류 그룹의 구성원들은 직접 맡기 부담스럽거나 꼭 필요하지만 정작 본인 스스로는 하기 싫은 일들을 떠넘길 만한 호구가 필요한 법.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이 영화는 비극이 아닐지도 모른다. 결말까지 보고나면 더더욱 그렇지. 그건 양쪽 모두에게 다 해피 엔딩이었을 수도 있다는 말이다. 그런데 그래서 그게 더 비극이 되는 거고. 똑같은 십팔청춘의 가출소녀이지만, 박화영은 그들 사이에서 '엄마'로 불린다. 이는 짐짓 화영이 그들 위에서 군림하기 때문인가-라는 질문으로 이어지지만 실상은 그 반대. 애초 '엄마'라는 단어의 늬앙스는 '군림'과 거리가 멀지 않은가. 오래도록 이어져 내려온 가부장제
"쥬라기 월드" 영화 클립들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5년 6월 5일 |
드디어 이 영화도 개봉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저도 이미 예매를 해 놓은 상황이죠. 일단 영화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장면들중 매우 일부만 공개한 듯 합니다.
"팔콘 & 윈터솔져" 촬영장 사진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20년 2월 14일 |
뭐, 그렇습니다. 이 작품도 이래저래 정보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죠. 일단 나온 물건을 보고 평가 해야 할 듯 합니다.
<배트맨 대 슈퍼맨>와 <사다코 대 가야코>
By 나눔이 있는 오름직한 동산 | 2016년 3월 30일 |
<배트맨 대 슈퍼맨>보고 나오는데, 벽에 6월 개봉예정인 <사다코 vs 가야코>의 포스터가 <배트맨 대 슈퍼맨> 포스터와 나란히 붙어있다. 근데...어라? 아예 디자인이 똑같다! 저래도 되는걸까?근데 이런식으로 패러디 포스터 붙이는 거 보니, <사다코 vs 가야코>가 그리 진지한 영화라는 생각이 들진 않는다. 비슷한 대결류라, <배트맨 대 슈퍼맨>에 그냥 숟가락 얹은 느낌이다. 저리 홍보해도 되려나? 그리고 <배트맨 대 슈퍼맨> 은 하도 기대를 안해서 그런지, 스포일러까지 미리 숙지한 후에 보니 그리 나쁘게 느껴지진 않더라... 그럭저럭 볼만한 느낌. 그리고 굿즈의 천국 일본 답게 영화를 보기만 해도 이런 클리어파일도 나눠준다. 이건 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