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스 비욘드 더 파인즈 , 2013
By in:D | 2013년 10월 7일 |
[플레이스 비욘드 더 파인즈 , 2013] 다 보고나서 [인 어 베러 월드]가 떠올랐던, 그에 못지 않은 인상적인 영화. 라이언 고슬링과 브래들리 쿠퍼 주연의 영화지만 사실상 그 둘이 극중에서 만나는 시간은 5분도 안된다. 그리고 그 5분이 모든걸 바꿔놓는다. 배우들의 연기며 연출, 음악, 내용까지 전체적으로 완성도가 매우 높아서 러닝타임이 꽤 긴편인데도 지루한줄 모르고 봤다. 이걸 나비효과라고 해야 하나, 전반적으로 얽히고 얽혀서 복선이나 여러가지 요소가 치밀하게 짜여져 있다보니 어느 한 지점을 꼬집어 결정적이다 라고 말하기도 사실 애매하다. 딱 한 가지, 라이언 고슬링이 극 초반에 '내가 아버지가 없이 커서 이렇게 됐어.' 라는 대사는 영화 시작부터 끝까지 관통하는 하나의 테마로 작용한다. 별로
드라이브, Drive, 2011
By Call me Ishmael. | 2016년 3월 2일 |
영화를 보다보면 무엇이든 과잉되거나 남용된 포인트들을 발견하고 실망하게 되는 순간들이 있다. 감정의 과잉, 어울리지 않는 음악의 남용, 혹은 극중 캐릭터의 무분별한 소비 등이 그렇다. 무엇이든 부족해선 안되겠지만 또 자칫하면 금방 넘쳐버릴 수 있는 수많은 요소들을 정량씩 영화에 녹여놓는 것이야말로 좋은 연출, 좋은 감독의 몫이고 또 우리는 그것을 역량이라느니 작품성이라느니 하는 여러가지 수식어로 평가하게 될 것이다. 물론 여기엔 보는 관객들의 개인적인 불호가 어떤 합의된 절대기준을 갖고있지 않으므로 단순히 이점만으로 좋은 영화와 그렇지 않은 영화를 가르지는 못할 것이다. 아마도 내가 타란티노의 영화들 속 폭력을 보면서 느끼는 불편함을, 그 점이 유쾌하다고 받아들이는 전세계의 많은 영화팬들에게 쉽게 설
더 행오버: 술 취한 사람이 이렇게 위험합니다 여러분
By LionHeart's Blog | 2016년 7월 10일 |
간만에 넷플릭스로 영화를 보았는데 빵터졌습니다. 더 행오버(The Hangover)는 2009년 국내에도 개봉한 작품으로 국내에서는 청소년관람불가, 해외에서도 R(restricted: 17세 미만 관람자는 성인 동반자 필요) 등급을 받은 적당히 수위 높은 작품입니다(남성의 성기까지 다 나오는 영화입니다) 친구의 총각파티를 위해 라스베가스를 방문한 일행들. 자고 일어나보니 하루 4천달러짜리 호텔 방은 난장판, 모르는 아기가 방에서 울고 있고, 화장실에는 호랑이가 있으며, 침대 매트리스는 창밖으로 내던져진 상태이고 내일모레면 결혼해야 할 친구는 실종되었는데 전날 밤의 기억이 없는 상태. 유쾌한 친구들이 전날 밤의 기억을 추적하며 친구를 찾는 이야기입니다. 자신이 만든 상황을 마주하지만 어째서
영화 라라랜드에 대해 당신이 몰랐던사실 10가지
By Der Sinn des Lebens | 2021년 2월 11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