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 상영에 대한 내 생각
By KYND's Life | 2018년 11월 24일 |
현재는 대부분의 영화관이 필름에서 디지털로 변환된지 오래다. 35mm 필름은 안전성이나 상태 유지나, 관리, 비용 등 이 디지털에 비해 한참 밀리기에,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자면 지금 와서도 굳이 필름을 고집한다는 것은 이해가 안가는 행동이라 볼 수 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현재 여전히 필름 상영을 하고, 필름을 고집하는 감독들이 몇몇 보인다. 지난 11월 9일 금요일에 서울극장에서 "시네마 천국 (1988)"을 한국에서 당시 상영했을 때의 그대로의 필름을 상영했다. 그래서 그런지 일부 장면들에 자글거리는 효과가 대놓고 보이거나, 그 당시 자막의 한계와 필름의 상태가 뒤섞여, 몇몇 자막은 가독성이 심히 떨어지기도 했다. 나는 그때 필름 상영에 관람하러 갔다. 나는 내가 태어나기도 전의 필름을 감상한다는 기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