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잔한 (베어스) 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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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년 동안 자칭 국민 프로스포츠로 자리잡았다는 KBO리그에서 벌어진 최악의 스캔들이 무엇일까? 질문 자체가 우습다. 두산 베어스라는 팀이 포스트시즌 경기를 하루 앞두고 해당 경기의 구심에게 현금을 지급했다는 사실이 밝혀진지 한달이 넘었다. 그 경기는 수많은 한 팀의 팬들이 11년 동안 기다려온 경기였다. 건조하게 적으려 해도 분노가 솟구치는 일이다. 하지만 그러한 감정적 사실을 제쳐두고서라도, 내가 응원하는 팀의 범죄가 아닐지라도, 적지않은 애정을 쏟은 각본 없는 드라마가 사실은 누군가의 장난질에 매수, 조작되고 있었다고 한다면, 정말이지 참을 수 없게 되는 것 아닌가? 안그래도 떨어진 리그의 인기가 더 떨어지랴 "야피아" 언론들은 함구하고 있고, 덕분인지는 모르겠으나 매수조작 당사자 팀은 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