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기기관차를 경험했던 몇몇 추억들.....^^//
By Orca의 雜想 note | 2012년 6월 15일 |
![증기기관차를 경험했던 몇몇 추억들.....^^//](https://img.zoomtrend.com/2012/06/15/c0066396_4fd9ef5fd7bfc.gif)
21세기의 증기기관차. 에 트랙백 조사부장 님이 쓰신 증기기관차와 관련된 글을 읽어보니 예전의 추억이 생각나서 한 번 올려봅니다. 영국의 몇몇 지역에는 보존 철도라는 이름으로 증기기관차가 운행하는 노선이 몇개 남아있습니다. 저는 그중에서 잉글랜드 북부의 도시 요크 근처에 있는 NYMR (North York Moor Railway)를 타본적이 있습니다. 아래 지도의 위트비(Whiby)와 피커링(Pickering)구간을 운행하는 노선이죠. 도착했더니 학생들로 보이는 밴드가 음악을 연주하고 있었고..... 표를 파는 곳도 꽤 소박하게 생겼습니다...^^ 시간에 맞추어 들어가니 벌써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더군요..... 시간이 되자 진짜 하얀 증기를 내뿜으며 특유의 '칙칙폭폭' 하는
교토 우메코지 증기기관차관.
By ▶◀earendil의 ALICE CAFE[분점] | 2015년 8월 24일 |
![교토 우메코지 증기기관차관.](https://img.zoomtrend.com/2015/08/24/a0010531_55dabed4b39f3.jpg)
교토역 북쪽출구(이세탄 백화점과 교토타워가 있는 쪽. 신칸센입구와 긴테쓰교토역은 반대쪽.)로 나와서, 왼쪽으로 15분쯤 걸으면 작은 공원과 박물관이 하나 나옵니다. 우메코지 증기기관차관[梅小路蒸気機関車館]. 오는 8월 말에 잠시 문을 닫고, 먼저 문닫은 오사카 교통과학박물관과 합쳐 내년 봄에 교토철도박물관으로 확장개관할 예정이죠. 이걸로 동일본의 사이타마 철도박물관, 북큐슈 모지항의 큐슈철도기념관, 도카이의 나고야 리니어철도관에 이어 서일본도 대형 철도박물관을 하나 가지게 되는 셈입니다. 개인적으로 오사카교통과학관은 없어진 뒤에야 존재를 알아서[...] 꽤 아쉽기도 한데, 내년봄 여행은 강제로 간사이행이 정해졌;; 마침 우메코지가 잠시 휴관하려는 참이니 작년에 다녀왔을때 얘기를 좀 해볼까 합니다.
아모크 트레인 더 데스 트레인, 악령의 밤 3(Amok Train and Death Train, Beyond the Door III.1989)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21년 11월 20일 |
1989년에 ‘제프 퀴트니’ 감독이 만든 이탈리아산 호러 영화. 내용은 ‘베벌리 푸트닉’ 등 미국 유학생들이 세르비아로 건너가 현지 교수인 ‘안드로몰렉’을 만나 외딴 섬마을에서 100년에 한 번씩 열리는 이교도의 의식을 보러 갔는데. 그 의식의 제물로 바쳐져 죽을 위기에 처하자, 마을에서 탈출해 지나가는 증기 기관차에 탑승했지만. 기관차 전체가 사악한 기운에 휩싸여 멈추지 않고 계속 달리면서 대참사를 일으키는 내용이다. 본래 작품의 유럽, 아시아 배급사가 사용한 러닝 타이틀은 ‘아모크 트레인 앤드 데스 트레인 (Amok Train and Death Train)’이었는데. 미국 배급사에서 판권을 사들이면서 ‘비욘드 더 도어’ 시리즈의 흥행에 얹혀가려고 실제로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작품인
코타키나발루 기차여행
By 심심한 뽀송이 | 2014년 12월 30일 |
![코타키나발루 기차여행](https://img.zoomtrend.com/2014/12/30/f0017223_54a25bbbcf5bb.jpg)
크리스마스를 끼고 말레이시아 령 보르네오 섬에 위치한 코타 키나발루를 다녀왔습니다 증기기관차가 끄는 열차 여행이 있다고 해서 이용해봤습니다 목탄을 태우는 기관차에서 나오는 연기 냄새가 괜찮았습니다 열차는 영국 식민지 시절의 협궤를 이용해, 폭이 좁습니다 아침 식사로 빵과 차를 줍니다 점심은 4단 도시락이 나옵니다 음식들이 입에 맞더군요( 어디를 가도 체질 상 안 맞는 음식이 없습니다만;;; ) 가끔 정차해서 주변을 둘러보기도 합니다 사진은 "진남사"라는 중국사원입니다 진남사의 진남전. 중국 분위기가 물씬합니다. 시내 곳곳에서 한자로 된 간판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경제를 화교들이 장악하고 있다고.... 친절한 승무원들입니다 느긋한 여행을 즐긴다면 한번쯤 타볼 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