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천만 그랜드 메트로파크 호텔

찬별은 초식동물|2014년 12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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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천만 그랜드 메트로파크 호텔

해천만 그랜드 메트로파크 호텔

찬별은 초식동물|2014년 12월 26일

누적 투자 1조 규모의 관광온천이라는데, 일단 호텔 외장은 라스베가스급. 냉면이를 데리고 특급호텔에 들어오니 뭔지 모를 느낌이 든다. 어린 시절 내가 자란 해변에는 국가급 호텔이 몇 개 있었다. 박통이 여름휴가를 여기서 보냈다느니 전통의 휴양지가 있다느니 하는 소리들을 했었다. 당연하게도 그 해변 인근에 살던 사람들은 그 호텔 주변을 갈 일은 많아도, 호텔 안에 들어갈 일은 없었다. 십대 후반 정도가 되었을 때에는 가끔씩 커피숍이나 식당 등을 들어가본 적도 있었겠지만, 유년에 깊히 박힌 인상 - 이런 호텔은 내가 올 곳이 못 된다. 대통령쯤 되어야 올 수 있는 곳이다... 그런 인상은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어른이 된 지금도 이런 특급 호텔은 내가 올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